어제 토요일날 UAL학교중 LCC에 다녀왔어요! 

런던에 온지 8일째인데요 제가 유명한 관광지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집근처만 돌아다니다가 

인스타그램 보던 중에 학교에서 전시를 하고있다는 소식을 알게되서 갑작스레 가보게 되었어요!

원래도 관심있는 학교여서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방문을 했는데요,​ 

런던 교통이 나름 직관적으로 잘 되어있고 구글맵이 있어서 초행길인데도 쉽게 잘 찾아간 것 같아요,  

전체 건물은 꽤 규모가 있었어요.

조금 이른시간에 가서 그런지 방문객이 저뿐이었어요.

안내해주시는 분이 리플렛이랑 손목띠를 주셔서 받아서 들어갔어요.​

제 기억으로는 큰 기획전이라기 보다는 학부생들 과제전 같은 작은 규모의 전시인것 같았어요.

상업성을 가지고있는 작업물은 거의 없었고 공익 계몽 환경 사회 삶 등 학생 개개인 관심사를

미디어 포스터 꼴라주 설치 캔버스화 등 매체적으로 다양하게 풀어냈더라구요

확실히 학생 개개인의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장려되는 학교인것 같아요.

학교 곳곳에 전시공간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모두 찍지는 못했고

가장 넓은 전시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을 찍어보았는데요

미디어 빔을 활용한 전시는 많이 있지만 굴곡면을 활용한 전시방법이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으로 삼성티비를 경사진 철제 구조물에 올려놓는 방식의 영상설치물 또한 매우 흥미로웠어요.

1주일 가량 전시를 하고 저녁엔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더라구요 시간이 된다면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학생들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또 여러군데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학교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