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 입국기

작성자 hoo4851
작성일 2017.09.10

안녕하세요! 이틀 전 입국해 생생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한국에서 짐 준비를 굉장히 신경 써서 했는데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두꺼운 외투와 수면 잠옷 등등 부피가 큰 것들을 싸다 보니 무조건 무료 수화물 허용치를 초과할 것 같아 처음부터 추가 요금을 낼 생각으로 30인치 캐리어 + 이민가방 + 기내 가방 + 보스턴백(노트북 가방)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이민가방에 넣을 짐을 택배로 보낼까 하다가 불안해서 그냥 가져갔는데요 딱 23kg이었는데 초과비용이 14만원이 나와서 국제택배보다 6만 원 저렴하게, 몸은 힘들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올 수 있었어요.

 

sauk에서 알게 된 영어 선생님의 조언으로 무게를 측정하지 않는 기내용 캐리어에 무거운 짐과 책을 모두 넣었고요 기내에서 마스크팩 앰플과 두꺼운 후드티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인천공항에서는 더워서 입지 않았는데 비행기 내에서는 항공사에서 준비해준 담요 가지고는 택도 없을 만큼 추웠거든요. 개인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 것도 있고요. 마스크팩 앰플은 고민하다가 가져갔는데 조금 더 가져올걸 하는 생각도 들었던 게 기내 습도가 매우 낮아서 얼굴 피부가 너무 아팠어요! 건성이신 분들은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예상과 달리 승객분들이 빈자리 없이 꽉 차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또 비행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중국행과 거리 차이 문제로 비행기 안에서 약 1시간가량 대기했어요. 도착해서는 2시간가량 입국심사 대기를 했으니 예상 시간보다 세 시간 늦게 도착해서 매우 매우 힘들었으나 입국심사에서 왜 왔는지 어느 어학원 어떤 수업을 들을 건지 정도만 질문을 받았고 짐은 금방 찾았아요. 또 픽업 담당자 분도 바로 만나서 홈스테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교통체증 없이 빠르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한국분의 픽업 서비스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로 정말 필요한 서비스였어요!

 

지금 런던은 매우 춥습니다ㅜ 오자마자 바로 목감기에 걸렸네요 하하. 그래도 못견딜 정도로 아프진 않아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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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17.09.12

수고하셨습니다.^^ 처음에 감기 조심해야하는데 얼릉 나으셔요~~~

SAUK Mike

2017.09.12

에궁!~ 저희 픽업 서비스~~~ 공항에서 잘 만났다고, 홈스테이 도착 완료했다고 잘 받았어요!~~
감기 후다닥 나으세요!

SAUK JY

2017.09.13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국에 가자 마자 감기에 걸리셨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앞으로 적응도 잘 하시고 즐거운 어학생활 하세요~ ^^

SAUK Rebecca

2018.05.08

세심한 후기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좋은 추억많이 만들고 오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