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박 3일 일정으로

말로만 듣던 Lake District에 다녀왔답니다.

기차표는 Rail 카드 할인 받아 70파운드 정도였구요..

생각보다 숙소가 많지 않고 저렴한 호스텔을 찾기 힘들어서

친구랑 같이 1박에 105파운드(조식 포함)짜리 숙소에서 묵었는데요...

그런데.. 완전 만족이었답니다.

깨끗하고.. 친절하고....조식도 매일 전날 저녁에 뭘 먹을지 고르면

다음날 그 메뉴로 제공해주시는데요..

오늘 제 페북을 본 홈스테이맘도.. 맛있어 보인다고 하셨어요 ^^

일단 Lake District에 가면.. 호수 주변에 자그마한 마을들이 여럿 있는데요

그중 저희는 기차역이 있는 Windermere랑 큰 선착장이 있는 Bownessonwinderemere 사이에

숙소를 정했어요

첫날은 가볍게 동네 산책을 했는데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고.. 평화로운 동네였어요

둘째 날은 근방 마을을 포함해서..

본격적로 여행을 했어요.

12파운드 짜리 종일 버스권을 끊으면 바다처럼 커다란 호수에서 크루즈까지 1번 탈 수 있는데요..

버스 노선이 주요 마을 위주로 되어 있어서

돌아다니기도 편했구요

돌아다니다가.. 오직 이마을에서만 판다고 홍보하시는...

나름 유명하다는 가게에 들어가서 진저브레드도 사먹고...

버스 대신 호숫가 옆길을 걸으면서 힐링도 하구요~

마을에서 유명하다는 애플파이 집에서 맛나게 점심도 먹었어요~~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원래 머무는 마을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 Windermere 전체를 조망하는 건데요..

날씨도 좋고... 정말... 대박이었어요

저 큰게.. 강이나 바다가 아니고.. 호수랍니다.

셋째날은 오후 기차라..

오전에 마을에 있는 피터래빗 어트랙션에 갔어요..

이 동네에 바로.. 피터래빗의 작가.. 포터 여사가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입장료는 7.5파운드인데..

별 기대 없이 갔지만.. 너무 예뻐서... 애기들보다 제가 안에서 더 오래있었어요 ^^

도시에서 살짝 벗어나..

여유롭게 힐링하시고 싶으신 분들...

Lake District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