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 9월 University of Amsterdam(UvA) Business&Economy 파운데이션 과정에 입학하는 장*빈입니다.

일단 저는 원래 천성(?)이 덤벙대고 꼼꼼하지 못하며 실수가 많은 사람입니다. 게다가 엄청난 쫄보…ㅎㅎ 그래서 저의 유학준비과정은 정말 다사다난했어요 ;(

우선 암스테르담 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은 대표적이게 PPLE와 Business&Economy(B&E)가 있습니다.

PPLE학과는 Politics, Psychology, Law, Economics 의 약자로 이 네 가지 과목을 전반적이고 또 세밀하게 배우게 됩니다. 조건이 까다로워 입학하기가 힘들고 또 입학은 했지만 한 학년 학년 진학이 힘들다고 들었어요ㅠㅠ

제가 입학하는 B&E학과는 내신, Ielts성적, 수학시험을 통해 입학할 수 있구요, Ielts 성적은 5.0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내신과 수학시험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으니 자세한건 상담부탁드려요><

앞서 말씀 드렸지만, 입학을 위해선 Ielts 5.0이상의 성적이 필요한데요, 저에게 이 Ielts란 정말…골치덩어리였습니다.

제가 SAUK와 만난 건 작년 9월쯤 이었습니다. Ielts에 대한 중요성을 팀장님과 상담하는 1시간내내 듣고는 ‘아, 원서접수 전 까지 죽도록 시험준비 해야하구나…’하고 다짐했죠. 이를 위해 지방러인 저는 서울로 상경을 하고, 강남의 학원에 등록 후 열심히!!...는 하지 않았어요ㅠㅠ  서울에 처음 와보니 재미있는 것 들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래서 사실 처음에는 쬐~~끔 많이 놀았답니다..후후

그러나!!해가 바뀌고 마음을 다잡고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먼저 수학시험을 통과해야 했기 때문에 두달 동안 수학시험을 주로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낮에는 Ielts, 밤에는 수학을 준비했습니다. 저에겐 서울대 공대에 재학중인 친구가 있기 때문에 1대1과외를 받았어요 ㅋㅋ (사실 문제셔틀로 부려먹은..)

그렇게 2월 9일 수학시험을 치뤘고 결과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못된 내신성적 때문에 학교측에서는 살짝쿵 탈락의 스멜을 보냈습니다. 그때 저의 구세주이신 지사장님이 학교측에 어필을 팍팍 해주셔서 겨우겨우 통과하게 되었죠.(저의 SNS에 하트를 담아 편지도 썼답니당♡)

이후 또다시 Ielts공부에 매진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사실..저의 예상 시험일은 원래 4월 중순이었어요. 하지만 부족한 자신감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팀장님의 한 말씀. “예빈씨! 매도 먼저맞는게 나아요!” 다음날 바로 시험등록 했습니다ㅋㅋ 팀장님과 통화하지 않았다면 아마 6월말에 시험 쳤을지도 몰라요><

아무튼 시험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저는 시험장 밖을 나온 후 느꼈습니다. 이거슨..재시험 각!! 왜냐하면 writing 파트를 완전히 망쳐버렸거든요ㅜㅜ 그 후 울면서 공부를 하던 중 시험결과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 기대 없이 그래, 점수라도 보자 라는 마음으로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을 해보니…세상에 이럴 수가 딱 커트라인을 넘겼지 뭐에요!!저 이날 하루 종일 날아다녔다는ㅋㅋㅋㅋㅋ

그 이후 이제 시험도 다 치뤘고 이제 끝이다!!하고 놀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아시죠? 전 몰랐어요. 원서 준비가 이렇게 빡센지… 준비할 것도 너무 많고, 중간중간 실수도 많이 하고, 요번 3개월이 너무너무 빨리 갔어요. 처음엔 갑작스러운 비자조건 변경이 안녕?하고 찾아왔어요. 생각하고 준비한 계좌잔액증명서 액수랑 변경된 액수가 너무 차이가 크더라구요. 요런 세세한 것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해요!! 그 다음은 여권문제…제가 준비기간 중간에 ‘앗 여권만료일이 다되가는걸?’ 하고 여권을 재발급해버렸어요. 핵멍청이!!!그래서 CoE도 처음부터 다시 발급받고…이런저런 일이 많았답니다.

다들 저처럼 멍청이짓 하지 마시라고 팁 하나 드리자면 유학준비를 위한 ‘다이어리’ 또는 간단한’스케줄러’ 하나 만드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데드라인이라던지, 필요한 정보 또는 송금내역 같은거 꼼꼼하게 적어두시면 실수도 줄이고 훨씬 편리해요ㅎㅎ

대부분의 준비가 거의 다되어가면 SAUK에서는 스페셜한 강의를 제공합니다! 바로 에세이 특별 수업 인데요, 한국학생들이 리딩 리스닝은 쉽게 생각하는 반면, 스피킹 라이팅을 많이 어려워 하잖아요? 게다가 대학교에 가보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레포트를 써 본적도 없을거구요. 그래서 SAUK에서는 좋은 선생님을 선발하여 주 1회 총 8회 수업을 제공한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방러이기 때문에 고향에 갈 일이 많아져서 수업을 많이 듣진 못했지만…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저는 너무너무 좋은 수업이었어요ㅎㅎ 말씀 드렸듯 레포트를 써 본적도 없어서 어떤 식으로 쓰면 될 지 감을 잡을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주제를 일주일에 두 개씩 다루다 보니 생각 정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사실 돈 내고 들어도 아깝지 않은 수업인데 무료 수업이라니!!(남는게 있나요 팀장님?!)

너무 대놓고 홍보하는 것 처럼 끄적였는데요, 저에겐 정말 SAUK가 도움이 많이 되었고, 만약 내 동생이, 지인이 네덜란드 혹은 영국 유학을 계획 중 이라면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ㅎㅎ 오늘도 사실 학비 때문에 전화로 도움 받았는데 고생하신 송주원 팀장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