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헤밍웨이가 자주 다녀갔다던 DOVE PUB 소개드려요!
런던에 도착해서 초기에는 Ale Beer와 Fish&Chips를 너무 사랑하다가 위장에 탈이 났었더랍니다. ㅎㅎ
템즈강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지내다보니 강변에 위치한 4개의 펍을 섭렵하게 되었구요!
그 중 이곳 Hammersmith의 명소는 ‘DOVE’라는 펍입니다!
Hammersmith Bridge 부근 강변에 있는데 17세기부터 있었다고 하네요~ 헤밍웨이 등 시인, 작가 들이 머물던 곳이었고
영국 ‘미술공예운동’의 대표적인 인물 윌리엄 모리스는 옆집에 살았었다고 합니다.
펍 내부에는 그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이 즐비하고 오랜 시간을 간직한 인테리어가 푸근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해머스미스 브리지 옆으로 걸어가다 보면 몇몇 펍을 만나게 되지만, Dove는 그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Wikipedia 소개글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The_Dove,_Hammersmith
- The guardian 소개글 링크 :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09/jun/14/dove-hammersmith-london
입구 쪽에 Bar가 위치해있고, 음식을 주문하는 손님을 위한 테이블자리가 내부에 있습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거의 예약이 차 있기 때문에
좌석이 없어서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종종 보게됩니다. 날씨만 괜찮다면 가장 바깥자리인 테라스에 앉아서 강변을 바라보며 노닥거리는
즐거움이 아주 괜찮습니다! 런던이 복잡한 느낌이 강하지만 이 곳에서는 전통을 간직한 런던을 경험하게 된다고나 할까요...
또, 한적한 장소에서 경험하는 동네 런더너들의 일상도 뭐 그닥 특별하지 않음을 느끼게 되는데, 한껏 멋내고나온 커플이나
오랜 친구와 나들이 나온 할머니, 저녁을 떼우러 나온 부부 등등 로컬 피플의 일상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가끔은 귀를 쫑긋 세우고 듣기평가를 해 보기도 하지요...!
런던의 펍들은 직접 Bar에 늘어서서 기다리다가 순서가 되면 주문하고 결재하는 시스템이고, 주류는 그 자리에서 직접 가져가면 되고요,
음식의 경우는 앉아있는 자리를 말해주면(테이블 번호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없으면 손가락으로 ‘저~~기’라고 가리킵니다) 가져다 줍니다.
소개글을 작성하면서 계속 맥주가 땡기네요... 쩝쩝!!
<information>
영업시간 : Open Mon-Sat 11am-11.30pm - Food Mon-Fri 12-2.45pm, 6-8.45pm, Sat 12-3.45pm, 5-8.45pm, Sun 12-6.45pm
주소 : 19 Upper Mall, Hammersmith, London W6 9TA
전화번호 : 020 8748 9474
웹사이트 : dovehammersmith.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