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Avalon School of English 후기

작성자 SAUK JY
작성일 2017.08.04

안녕하세요, Avalon School of English 학원의 후기입니다. 

저는 우선 LSI Portsmouth에서 12주를 공부하고 speaking에 전념하고자 런던으로 이동 후 Avalon School of English에 등록했습니다.
제가 런던에 있었기 때문에 수업 시작 전 주 금요일에 미리 학원에 가서 레벨 테스트를 보고 전체 1~8반 중에서 5반을 배정 받았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잘하는 반 입니다.)
우선 학원에 한국인 staff 이 있어서 첫날 편하게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아발론은 체험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레벨 테스트를 보러 가면 학교 안내 동영상에 나오는 아래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뭔가 연예인 본 기분..ㅎㅎㅎ

 

 

바로 요 분이요.ㅋㅋㅋ 모든 레벨 테스트는 위의 선생님과 진행되는 걸로 보였어요. 선생님 엄청 친절하시고 좋아요. 처음엔 무표정으로 농담해서 이게 농담인지 진지하건지 몰라 몇 번 당황했는데요, 매우 친절하시고 자꾸 말 걸어 주시려고 하십니다. 런던에 있는 수 많은 대규모 어학원에 비해 Avalon은 작지만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우선 첫번째로 학원에 카페가 있는데요. 크지는 않지만 커피와 간단한 스낵을 판매합니다. 카페는 학생들이 수업 전/후 와서 쉬기도 하는 공간이예요. 특히 이 카페는 학원 학생들이 일합니다. 


일한다고 하니 깐 거창한 거 같은데요 그냥 커피 주문 받고 설거지 하고 이런 걸 학생들이 하고 수업을 무료로 듣는 시스템 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고, 선생님들도 돈 내고 사 먹습니다.


카페의 일부분 입니다. 저는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룸에서 레벨 테스트를 받았어요.
또 학생들을 생각한다고 느꼈던 일이 있었는데요. 수업 중에 이탈리아에서 온 남학생이 잡을 구했는데 계약서가 좀 이상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선생님이 수업 끝나고 그 계약서를 같이 봐주면서 일해도 괜찮은 곳인지 상담해 주시더라구요. 학생이 먼저 요청 한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지금은 수업을 진행해야 하니깐 수업이 끝나고 봐주겠다고 따로 약속을 잡더라구요. 그냥 잘 확인해봐 라고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먼저 도와주려고 하는 부분에서 감동. 하하하

 


 

다음으로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Speaking위주의 수업이다 보니 반 학생수는 많지 않아요. (문법 수업도 있습니다. 전 Speaking만 등록해서 수업 들었어요.)
제가 배정받은 5반은 학생들이 모두 나오면 8명이고 한,두명씩은 결석을 해서 ㅎㅎ 스피킹 연습에 아주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책보다 책상이 작아서 필기하기에는 불편했지만…그래도 야무지게 다들 알아서 필기 합니다.ㅋ

제가 등록한 수업은 Speaking으로 50분이 1레슨이고 전 하루에 총 2레슨을 들었습니다. 첫번째 수업은 전날 배운 것들을 리뷰하고 두번째 수업에서 새로운 부분을 진행합니다. 선생님께서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하게 말할 기회를 주기위해서 질문을 고르게 해주세요. Speaking 수업이다보니,

 


 

처음 수업 들으시게 되면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온 학생들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막 수업 나가요. ㅋㅋㅋㅋ 그래서 체험 수업 오신 몇몇 분들 당황하셔서 원래 수업 이러냐고 물어보십니다. 저도 첫날엔 뭔가 수업이 날로 먹는 다는 느낌이였어욬ㅋㅋㅋ 아마도 제가 LSI 에서 풀타임으로 고등학생처럼 공부하다가 수업 시간도 짧고 스피킹 위주로 말만 하다 오니깐 그렇게 더 느꼈던거 같아요. 하지만 이틀 정도 지나고 부터는 금방 익숙해 졌어요. 아무래도 선생님들이 말을 하게 이끌어 주시려고 좀 업된 분위기에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저처럼 한국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사람은 당황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체험 수업 하신 분도 결국 등록하셨어요..ㅋㅋ


사실 저는 IELTS 시험을 곧 앞두고 있어서 Speaking 수업은 1주일만 듣고 IELTS 반으로 옮겼습니다. 이때 반 옮길 때도 학원에서 제가 시험 앞두고 있다니깐 바로 그 다음주에 바꿔 주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IELTS반 수업은 따로 후기 남기겠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이야기 드리자면, 학원이 엄청나게 런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수업 끝나고 놀러가기 좋아요.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검색하면 런던 맛집으로 많이 나오는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파는 음식점)이 학원 바로 옆이예요. 뭐 양은 거의 위에 장난질 하는 수준이지만 두개 먹으면 되니깐요. (사진은 블로그에서 캡쳐함) 맛집이라고 하면 또 먹어줘야죠. 그리고 학원 근처에 한식당도 있고, 슈퍼마켓도 있어요. 수업 끝나면 집에 금방 못 들어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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