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팅엄대학교 석사준비 프리마스터 과정을 마치고

작성자 장*
작성일 2017.07.31

 

 

 

The University of Nottingham, MSc Management 진학을 위한 프리마스터 과정을 마치고

 


SELF INTRODUCTION

 

 

저는 직장생활 5년 차에 접어든 30대구요, premaster 과정 전에 영어권에서 유학한 경험은 전무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당 premaster 과정을 접하고 지원/이수하게 되었습니다.


노팅엄대학교는 영국 내 10위 안팎, 글로벌리 60위권대에 rank된 명문대학이고요, 법대가 가장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노팅엄이라는 도시와 대학 캠퍼스를 경험해보시면, 공부에 집중하기 최적화된 곳이라는 걸 금방 느끼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하고, 영업마케팅 직종에 종사하다보니 직무분야의 지식에 많은 갈증이 있었고, 영어 fluency에 대한 갈증도 점점 더해져서 영국유학/비즈니스 석사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노팅엄 프리마스터


저는 첫 기수여서 학생수도 premaster foundation 과정을 합쳐 50명 내외의 규모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따라서 선생님이나 서비스팀의 케어를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계가 많고 (다행이 한국학생수는 3명이었습니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학생들도 상당 부분 차지하는 거 같았습니다.

학교 건물은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도서관은 international college 내에는 없고, 좀 걸어서 반대편 캠퍼스로 들어가면 굉장히 쾌적한 도서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사진은 굉장한 열정과 관심으로 학생들을 케어해주셨지만, 개인적으로 이민 영국인들이 상당했고, 박사과정에 있으신 분들도 강사진에 포함되어 있거나, 해당 전공이 아닌 과목을 가르치시는 강사분이 있어 전문성은 약간 부족해 보였습니다.


굉장히 어려웠던 과목은 없었지만, 전공 관련한 모듈에 있어서는 case study가 정기적으로 요구되었고, study skill이나 language관련해서는 essay report과제가 더러 있었습니다. 상당히 어렵지 않다고 느껴져도 고득점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수업 중 많은 practice 검토를 받으시고 피드백을 충분히 받으시는게 고득점을 받으실 수 있는 하나의 tip이 될 거 같습니다.


두 텀으로 나뉘고 각 텀이 시작될 때 과제들과 과제들이 차지하는 점수의 비중을 공지합니다. 대부분의 모듈이 두 텀동안 점수가 매겨지는 과제를 4개 정도 요구하고, 2텀의 마지막에 시험응시를 요구합니다. 과제는 대게 writing이지만 type이 다른 writing을 하시게 될 거구요.. 시험은 language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 외 제시된 문제들 중 선택해서 A4 2장 분량으로 설명하는 답안을 제출하는 형식입니다.


아무래도 Language에 대한 서포트가 가장 필요했던 거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혼자 교과서 cover 하고 그 때 그 때 질문을 mail로라도 답을 얻고 했던게 도움이 많이 됏습니다.


독립적으로 배운 내용을 보충하는 게 가장 크게 요구되지만, 사실 경우에 따라 선생님들께서 draft를 검수해주시기도 하고 추가적인 내용을 도와주시려 하시기 때문에, 그 경우를 잘 살펴서 대응하시는 부분이 가장 버거우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영어를 정말 많이 못하셔도 listening은 좀 준비하고 나오시면 도움이 되실 거 같습니다. 중간에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본인이 이해한 내용을 확인 받으실 수도 있지만, 수업흐름이 끊기거나 진도를 수업 중 다 cover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오시기 전에 listening만이라도 최대한 공부하시고 나오시고. 혹시나 오셔서 이해 안되시면 녹음하시고 나중에 혼자 체크하고 안되면 별도로 질문하신다면 충분히 소화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international college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tennis centre와 제가 살았던 city centre에 근처에 위치한 leisure centre에 등록해 일주일에 한 번씩 tennisswimming 레슨을 받았구요, 그런 공부 외적인 활동을 하면서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짬짬이 런던이나 스코틀랜드 외.. 유럽여행도 다녔구요. 이러면서 사실 더 다양한 언어적인 환경을 마주하고 사실 더 의기소침해질 상황을 만들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더 빨리 제 레벨을 파악하고 동기부여를 시키는 쪽으로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숙박과 생활비

 

저는 city centre에 위치한 Kaplan에서 운영하는 accommodation에서 생활했고, 비용은 한달에 100만원대 초중반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suite 아니었고, common kitchen을 사용하는 flat 이었습니다.)


편의시설은 상당히 가까웠고, 다만 등교 하교가 각각 25-35분 정도 소요됐었습니다. 따라서 교통비가  50파운드 정도 추가됐었고요, 비스톤 쪽의 accommodation이나 학교 내 hall에 거주하신다면 이마저도 절약하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쇼핑이나 외식, 여행, 레저활동 전혀 안하신다면 50-60만원으로도 생활하실 수 있으실 거 같은데,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하신다면 100만원 정도 드실 꺼고요, 제 경우는 여행이나 외식, 쇼핑이 적지 않았어서 좀 더 들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

 

정말로 master를 진학하실 확신이 있으신 분에게 더 추천드리고 싶고요, 상대적으로 언어 공부는 개인이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일반 어학연수보다 많기 때문에 이 점만 잘 염두해두신다면, 오셔서 해당 교육 시스템을 잘 받아들이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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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JY

2017.07.31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리마스터 코스를 준비하는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공부하시면서 테니스와 수영까지 레슨 받으시고 너무 보기 좋아요ㅎㅎ 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

SAUK Mike

2017.08.21

직장 다니다가~ 영국 석사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글이네요1!~~~
성공적이 프리마스터!~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