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BSC - Hampstead School of English
제가 다니는 학원 Hampstead School of English는 (British Study Centres) 학원 그룹에 속한 학원 중 하나로 런던 2존 북쪽에 있습니다. BSC는 런던에 두 군데와 몇 군데 지역에 있는데요. 제가 다니는 학원은 런던 2존의 웨스트 햄스테드에 있는 센터입니다. 웨스트햄스테드는 런던의 주요 주거지역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학원 주변에는 예쁘게 가꿔진 집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 소개
학원에는 크게 일반영어(General English)과정과 시험대비반(IELTS, FCE, CAE, TOEFL, TOEIC), 교사준비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외에 비즈니스 영어, 작문 등 본인이 원하는 과정을 오후에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데요. 저는 처음에 일반영어+비즈니스 과정을
듣다가 케임브리지 시험대비반인 FCE 과정으로 반을 이동했습니다. 일반영어
과정과 시험대비반은 강의 운영 방식, 전반적 분위기 등 여러 면에서 달랐습니다. 일반영어는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구문 등을 상황극, 게임 등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남는 게 없다는 느낌…?이라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많아지는 7월에는 파트타임
강사들이 많이 들어왔는데요, 저는 이때 시험대비반에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이 바뀌지 않았지만, 일반영어 과정을 듣는 학생들은 수업 내용에 대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시험대비반은
우선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을 배정되어 수업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한편, 시험대비반 학생들은 여행보다 시험을 목적으로 영국에 방문한 경우가 많으니 일반 영어 과정처럼 학생들 간의 끈끈함?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국적 비율
국적비율은 다양하고 한국인 비율도 상당히 높습니다. 올해 3월까지는 한국인이 거의 없었는데 그 이후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하네요. 국적
비율은 계속 바뀐다고 하는데요. 올해 여름에는 홍콩, 아르헨티나, 대만에서 10대 친구들이 단체로 와서 여기가 어느나라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ㅎㅎ 선택하는 수업과 레벨에 따라 비율은 다른데요. 일반영어에서는
정원 15명 중, 저 포함 한국인이 2명이었고 시험대비반에서는 정원 6명 중, 저를 포함하여 2명이 한국인이었습니다. 특정 반은 모두가 한국인이었던 적도 있다고 해서 놀라웠어요..!
학원 시설
학원 강의실은 우리나라 학원과 특별하게 다르지 않아요. 층을 이동할 때마다 좁은 계단을 걸어서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운동한다 생각하고 잘 다녔어요! 학원 주변에는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지 않지만, 학원 지하에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학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정원인데요~ 야외 테이블에서 여유를 즐기며 간식도 먹을 수 있답니다. ㅎㅎ
런던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BSC 햄스테드도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