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LILA 리버풀 st.andrew's house 학생기숙사 후기입니다!

작성자 seulgi
작성일 2017.07.25

영국온지 이제 3주차네요! 그동안 정리하고 적응하느라 컴퓨터를 킬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ㅎㅎ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사왔지만 제가 지난 2주간 살았던 리버풀의 st.andrew's house의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입니다ㅜㅜ 같은 학원 한국인언니들도 다 비추하는... 영국에서 가장 안좋은 기숙사일거라고 할정도로..허헣

일단 공동주방이 굉장히 더럽습니다ㅜ 사실 뭐 더러운건 사는 애들 문제긴 한데요 맨날 하수구 막혀있고.. 또 설거지나 정리는 저희가 해야되는데 안하구요.. 청소아주머니들은 그냥 쓰레기통만 자주 비워주십니다. 그리고 냄비나 후라이팬같은게 다 낡아서 도저히 요리를 해먹을수가 없더라구요ㅜㅜ 요리하면 검은 찌꺼기? 같이 냄비나 후라이팬 바닥이 긁혀서 나와서ㅜㅜ 암튼,, 저는 그래서 요리를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할수가 없더라구요ㅜㅜ 그리고 냉장고도 되게 작아요ㅜㅜ 또 훔쳐먹는 애들도 있어서...하,,,,,,,,,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지금 일주일넘게 고장인데ㅎ 안고쳐줘서 엄청 고생했습니다ㅎㅎ 참고로 전 꼭대기층인 4층(한국에선 5층)에 사는데 오늘 이사하는데 친구들이 안도와줬으면 못했을거에요,,,ㅜㅜ

제 방키도 며칠째 고장나서 고생했었고.. 오피스나 나이트매니저도 제자리에 없어서 저희가 막 방 찾아다닙니다...ㅜ

그리고 무엇보다 파티가 정말 많이 열려요..ㅎㅎ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실 수도 있지만 파티있는 날엔 너무 시끄럽습니다ㅜㅜ 그리고 뒷정리를 안해서 다음날 아침에 주방이 정말 더럽구요..허헣

방이랑 화장실도 작은편이에요 혼자쓰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쓸만은 합니다! 딱 진짜 화장실만 쓰고 침대만 쓸정도..

책상도 작고 옷장도 작아서 수납할수있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어요ㅜㅜ

또 베란다가 작게 있긴한데 진짜 더러워서 한번도 나가본적없고 그냥 창문열어놓고 구름만 보고 그랬습니다 하하,,,

또 벽에서 하얀게 손이나 베개, 옷 같은데에 자꾸 묻어나와서ㅜㅜㅜ 뭔가 찝찝?하더라구요ㅜ

 

무튼 이래저래 문제점이 많아서 지난주에 얘기해서 오늘 이사했습니다...!

사실 저번주말에 했어야 했는데 이메일을 못받아서 오늘 급하게 이사했어요ㅜㅜ 이것도 정말 맘에 안들었지만ㅜㅜ 무사히 잘 이사해서 다행인것같습니다..

 

만약 자기는 기숙사는 그저 씻고 잠만 자면 되고 짐 많이 없고 애들이랑 파티도 많이 하고 싶고 요리도 잘 안한다!! 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실 것 같고,, 아니시면 다른 기숙사로 요청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ㅜㅜ

 

방사진도 몇장 첨부할게요!! 주방은 못찍어서ㅜ 죄송합니다

방이 좀 더럽지만 감안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ㅎㅎ 사진에 있는게 다고 여유공간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허헣..

무튼 여기까지가 제 옛 기숙사 후기였구요 지금 이사온 기숙사도 정리 되는대로 후기올리겠습니다!ㅎㅎ 다른 차이니즈마켓후기나 학원후기도 곧 올릴게요!ㅎㅎ 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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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17.07.26

헉~~ 다행히 이사를 하셔서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어용

SAUK JY

2017.07.26

솔직한 후기 감사합니다. 새로 이사하신 곳에서는 적응 잘 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