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Brandenburch House 소개드립니다~#추천글 #런던숙박
작성자
choier
작성일
2017.07.22
오늘은 제가 지내고 있는 집(정확히는 방^^) 소개 드립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 드린 적이 있는데, 저는 부부가 지낼 곳을 고르다 보니 조금 넓고 부엌과 화장실이 딸린 스튜디오를 구했습니다!
간단히 먼저 소개 드리면~
- 위치 : Hammersmith 역에서 5분 거리
- 형태 : 오래된 저택을 개조한 Flat (40여개 방이 있는듯 합니다)
- 시설 : TV, 더블침대(이불, 베개), 4인용 테이블, 1인용 책상, 에어컨디셔너, 라지에이터, 다리미, 전화기, 헤어드라이어, 붙박이장,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전기포터, 전기 쿡탑(2구), 주방용품 (공용 부엌을 이용하는 세대도 있기때문에 방마다 시설은 다를 것이고요,
내부 사진은 이전 포스팅에 올린 적이 있어서, 오늘은 집 전체적인 소개를 써봅니다.
집을 구할때 첫번째 조건은 학교에서 가까운 곳을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타입을 선호했고 영국 스럽지만 카펫이 깔리지 않은 곳을 찾고자 했었죠~~
이 세 가지를 만족한 곳이 지금 살고 있는 곳입니다.
이 세 가지를 만족한 곳이 지금 살고 있는 곳입니다.
거의 100년된 집을 개조해서 Flat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요, 매니저가 상주하고 정기적으로 공용공간을 청소하시는 직원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비록 오래된 집이지만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1. 현관
Studio2Let이라는 조그만 싸인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Flat임을 알 수 있게해줍니다.
Studio2Let이라는 조그만 싸인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Flat임을 알 수 있게해줍니다.
집마다 이름이 있는데 이 집은 Brandenburch House입니다. 입구에는 우편함과 사무실이 있고 택배는 현관에 보관해주기 때문에
부재시에도 택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종종 예쁜 꽃을 장식해 두어 하교길을 기쁘게 해주기도 합니다.
2. 정원
이 집은 ‘ㄷ’자 구조로 되어있는데 ground 층에서 연결된 문을 통하면 ‘ㄷ’자 구조의 중앙 부분에 위치한 정원으로 이어집니다.
도로와 차단되어 조용하고 꽤 튼 자작나무, 회양목 등 푸른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벤치에 앉아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때도 있었네요~~
3. 공용 공간
TV나 책상이 없는 세대도 있기때문에 공용공간이 마련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TV나 책상이 없는 세대도 있기때문에 공용공간이 마련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잘 이용하지 않지만 쇼파에 파묻히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나름 벽난로와 돌출된 창문이 영국스런 느낌을 줍니다~
4. 기타
반지하부터 2층까지 (우리나라 식으로하면 총 4층), 엘리베이터가 다닙니다.(총 2대)
반지하부터 2층까지 (우리나라 식으로하면 총 4층), 엘리베이터가 다닙니다.(총 2대)
초기에 몇군데 집을 알아볼때 거의 엘리베이터가 없었던 기억입니다.
이사하던 날을 생각하면... 엘베가 있다는게 너무 다행이죠! 쓰레기를 버리러 갈때도 그렇구요....
반지하에는 세탁실이 있는데 4대의 세탁기와 4대의 건조기가 있습니다. (세탁 2파운드, 건조 0.5파운드)
반지하에는 세탁실이 있는데 4대의 세탁기와 4대의 건조기가 있습니다. (세탁 2파운드, 건조 0.5파운드)
처음에 이사왔을때, 새하얀 이불과 베게, 여행용 싸이즈의 세면용품, 가지런히 정리된 커피+티, 수세미와 주방세제 등
며칠을 버틸 수 있게 세팅해 준 배려에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에서 보았던 모습과 실제 집이 똑같아서 좋았구요~~
이 집도 벌써 4개월을 살았네요!
9월까지 지내다가 남편 학교가 가까운 동쪽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왠지 아쉬울것 같아요~~ㅎㅎㅎ 비싼것이 조금 흠이지만요!
런던은 위도가 51.5도 정도 되는데, 이 정도 위도에서는 집의 방향이 거의 무의미 하다네요...
우리나라처럼 남향을 선호할 이유도 없고! 실제로 이 곳에서는 북향이나 서향을 선호한다고 해요~ 석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이 방에서 찍은 하늘 사진 하나 첨부합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