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17년 9월 그로닝겐대학교 파운데이션 입학을 앞두고 - ELC 브리스톨 4개월 어학연수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9월에 네덜란드로 유학을 가는 유학준비생입니다. 어학연수와 유학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거 같아요.
유학 전 어학연수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일단 외국에 살아보면서 경험하고 느껴보고 싶었던게 가장 큰 이유였어요! 12월 부터 4월초 까지 이번 4개월간 어학연수를 통해 정말 많은걸 보고 느끼고 배우고 왔습니다 후회하지않아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겨울이고 마지막달 이었던 터라 도착했을땐 이미 친구들이 각자 나라로 돌아가거나 휴가를 가서 처음에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았어요 게다가 해도 빨리져서 한달두달정도는 매일 학교 끝나고 집으로 바로 왔던거 같아요 ㅜㅜ 그사이에 향수병도 있었고 집에 매일 혼자 있다보니 외로움도 많이 느꼈거든요ㅜㅜ ..
영어를 잘하는 편이아니였던 저는 아이엘츠반에 두달정도 있다가 아이엘츠 반에서 general반으로 옮겨서 general - intermediate 로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반을 옮긴이유중 하나는 아이엘츠반은 너무 시험위주라 친구들이 소셜프로그램을 거의 참여하지않아서 더 더욱 친해지기가 힘들었었어요.그리고 전 즐기면서 영어를 배우고 싶었거든요! 나머지 두달동안 전 너무 행복했고 너무 즐겁게 생활하고 왔어요!! 수업이 거의 체험하고 느끼면서 배우는 식이라 회화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젠 외국인을 만나도 말하는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그게 가장 커요 다들 아시겠지만 외국사람들은 대답을 안하거나 피하면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그게 안좋은 이미지를 줄수도 있어요! 모르면 모른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는게 중요해요.
제가 있던 브리스톨에 ELC는 팀장님이 추천해주신곳이에요! 더군다나 ELC는 좋은 선생님들,소셜프로그램,병원 등등 너무 잘 구성되어있는 학원이였어요!!
정말 저에겐 아깝지 않은 시간이였어요! 추가로 주말마다 가는 런던이나 캠브릿지 옥스포드 유명한지역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너무너무 좋았구요!
한번은 제가 너무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야했었는데 다들 아시다 시피 영국에서 병원가려면 예약을 잡고 바로 진료를 받을수 있는게아니라 요번주나 다음주에 오라고 하거든요 ELC는 연계되어있는 병원이 있어서 바로 예약해주시고 오후에 진료받을수 있었어요. 게다가 무료로... !!! 병원이나 헬스장은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받아서 이용가능하거든요 !혹시나 고민이 있거나 상담이 필요하면 선생님께서 직접 상담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가족을 만난건 저한테 너무 행운이였어요. 홈스테이 가족분들이 절 진짜로 가족으로 받아주셨거든요 ㅜㅜ 예를 들면 제가 여행을 갔다오는 날이면 밤에 조심하라고 항상 연락 해주시고, 꼭 !! 택시타고 집에오라고 문자를 넣어주신다거나 제가 도착한걸 확인하시고 잠을 주무셨었어요 게다가 크리스마스 땐 선물과 직접 쓴 편지도 주시고 물론 제가 떠나는 날에도 선물과 편지를 ㅠㅠ.. 너무너무 그리워요 아직도 생각나요 제가 마지막에 돌아오는 날 꼭 다시 놀러오겠다고 울고있는 절 꼭 안아주시고 잘 했다고 앞으로도 잘 할꺼라고 믿어주시던 아주머니가 너무 감사하고 감동받았어요. 제가 네덜란드 가면 꼭 다시 놀러갈거에요!! 그리고 전 운좋게 홈스테이,기숙사 둘다 경험해볼수 있었어요! 12월 크리스마스 2주동안 방학때 홈스테이분들이 여행을 가게 되셔서 그동안 전 기숙사에서 지냈거든요!
첫번째로 홈스테이의 장점을 얘기하자면 저녁이에요! 저녁을 항상 챙겨주시니까 밥걱정할 필요가 없고 더군다나 영국식 가정생활,음식을 경험할수 있어요 그리고 빨래!! 직접 다 해주셔서 정말 영국사람이 된것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으실거에요! 단점을 얘기하자면.. 친구들을 사귀는게 힘들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홈스테이에 여러명을 받는다면 괜찮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제 집엔 학생 1명만 받으셔서 저 혼자 생활했거든요 ㅜㅜ!
기숙사의 장점은 다들 아시겠지만 친구를 만들기 쉽다는점이에요! 그리고 영드 스킨스에서 보는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다같이 어울리고 다같이 영화도보고 밥도먹고 펍도가고 ?? 반대로 이게 단점이 될수도 있어요 왜냐면 밤에 시끄러워요 ㅠㅠ 그리고 화장실,샤워실,냉장고를 공유해야해요 아 맞다 빨래도 물론 직접해야하구요! 전 기숙사보단 홈스테이가 편하고 좋았던거같아요 이건 개인 차이가 있어서 어느쪽을 선택할지는 이것저것 고려해하고 결정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한달 생활비는 전 170~200정도 썻어요 ! 100은 홈스테이비용으로 썻고 보통 식비,생필품,소셜프로그램,펍,영화 등등 이런걸로 주로 돈이 나갔지만 전 여행가는걸 좋아해서 여행다니느라 조금 더 쓴거같아요! 좀 절약 하시는 분이라면 150도 충분히 생활 가능합니다. 그치만 저의 생각은 달랐어요!
4개월 단기로 가다보니 돈을 아껴서 경험을 아무것도 안해보고 한국에 돌아간다면 오히려 영국에 온게 돈이 시간이 더 아까울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유학은 얘기가 좀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어학연수 가시는 분이라면 전 경험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학연수 가시는 분들께 조언해드리자면 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목적을 가지고 가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도저도 안될수 있어요 예를 들면 난 영어공부를 할꺼야!하고 가신다면 한국비율이 적은곳을 추천드려요!
한국사람끼리만 어울린다면 영어늘리는게 쉽지않으실수도 있어요 더군다나 난 한국사람도 어울리기싫고 외국인들한테도 다가가기 어렵다 이렇게 될경우엔 정말 우울증이나,향수병으로 이어질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난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고 배우고 느끼고 싶다 하시면 가서 정말 적극적으로 소셜프로그램이나 외국친구들을 많이 사귀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해요! 생활영어가 엄청 느는걸 느끼실거에요 !! 저의 리뷰가 앞으로 어학연수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유학생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