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ELC Bristol 에서 IELTS반을 듣고 있습니다 :)

브리스톨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53일째가 되었네요 ㅎㅎ

2월 5일 일요일 저녁에 도착하고 다음 날 바로 학교에 갔어요! 가자마자 레벨테스트를 본 뒤 3교시부터 수업을 들으며 첫 날을 시작했었어요.

컴퓨터로 단어, 문법 테스트를 보고 선생님과 1대1로 스피킹 테스트를 봅니다. 한 5분 정도? 되게 간단한 질문만 했었어요.

왜 브리스톨을 선택했느냐, 앞으로 영국에서 뭐 할 예정이냐 같은?ㅋㅋㅋ 그리고 자기 소개를 쓰는 라이팅 테스트도 봤어요!

저는 B2레벨인 Upper Intermediate 에 배정되어 한달 정도 General English course를 들었습니다 :)  

ELC의 전반적인 수업진행을 알려드릴게요!

9시 15분-10시 45분 / 11시 15분-12시 45분 / 2시-3시 30분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수업시간은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금요일은 오후 수업이 없어요ㅎㅎㅎㅎㅎㅎ 신나는 날입니다용

보통 General English 코스는 스피킹이 주가 되는 수업이에요. 

1교시엔 문법 수업을 듣지만, 수업만 듣는 것이 아니라 그 문법을 배우고 그걸 활용하며 친구와 말하고 같이 문제를 풀고 하는 식입니다. 

2교시는 리스닝, 문법 등을 배우고 또한 스피킹도 아주 많이 해야해요.

3교시는 writing 수업이 진행돼요!

사실 수업이 대부분 옆에 있는 짝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발표하고 하는 식이라 처음엔 너무 힘들더라구요ㅜㅜ

유럽 친구들은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아주 잘 말하고 토론수업에 익숙해하는데 아무래도 주입식 수업만 들어온 한국인인 저로서는..ㅎㅎㅎㅎ(변명)

솔직히 지금도 힘들어요 하하

월,수는 평소와 같이 수업을 듣고 화,목은 3교시에 elective class 라는 걸 들을 수가 있어요. 하지만 이 클래스는 B2 레벨 이상부터 할 수 있답니다 :)

British culture, Conversation, British literature, Business 등 일반 수업과는 다른 별도의 수업이 진행된답니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클래스를 고를 수 있어요~ 저는 Conversation을 들었다가, 텀이 바뀌면서 지금은 British Culture를 듣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운이 좋게도 처음부터 B2레벨에 배정이 되어서, 한 달만 듣고 바로 시험반으로 옮길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IELTS 수업을 들은지 한 3주 정도 되어가는 것 같네요.

general 수업과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시험 준비반인지라 조금 지루하고 힘든 면은 있어요. 스피킹 하면서 수업하는 횟수도 일반영어보다는 적구요!

1교시는 Listening, Speaking, Writing_task2 / 2교시는 Reading, Speaking, Writing_task1 / 3교시는 Reading, Writing

대부분 이렇게 진행이 되는 거 같아요. 꼭 1교시엔 이걸하고 2교시엔 저걸하고가 아니라 두루두루 다 배우는? 식 입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느낀 수업 진행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한국과 비교를 해보자면, 한국은 정말 딱 속성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스킬들과 암기가 주가 된다면 이 곳은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게 더 주가 된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스킬과 팁들도 알려주시긴 하세요! 하지만 한국이랑은 좀 다른 스킬이라고 해야할까요ㅋㅋ

리딩 같은 경우는 한국이면 이런 키워드는 무조건 중요하고, 이런 접속사가 나오면 꼭 체크를 하고 봐야한다, 스피킹과 라이팅은 이 문장들 다 외워서 써라 가 된다면 이곳은 방법을 알려주고, 이걸 이제 너의 생각에 맞게 적용을 시켜보아라 가 되는 거 같아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한국식이 더 잘 맞을 수도 있고, 이 곳의 방법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어요.

아직은 내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스피킹과 라이팅 하는데 많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ㅠㅠ

하지만 아직 수업 들은지 3주 정도 밖에 되지 않았으니, 시간이 지나면 더 발전할거라고 믿으며..ㅎㅎ

두서없이 막 써버린 것 같은데 도움이 되시려나 모르겠네요ㅠㅠ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