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학연수 성공기

작성자 이승연
작성일 2015.05.21

이글을쓰기앞서, 저한테 질문을하게되네요 ㅎㅎ

과연내가 성공한유학생활을 했을까? 스스로에게도 의문이 드는.. 

우선 처음영국올때 저의 상황을 써볼게요.

저는 정말 영어에 관심이 없었어요.  학교에서는 다른 제2외국어에 더 관심을 기울였었죠.

그래서 선택한게 어문학과 관광계열이였어요. 관광계열수업을 들으니 확실히 느꼈어요.

영어가 필요하겠구나. 그래서 학교에서 졸업을앞두고 인턴쉽할때부터 차츰 영국 어학연수를 준비하게됬어요. 

저에겐 일단 공인영어성적이없었고, 다시 대학을 들어가는게 쉬운결정은 아니였기에 어학연수부터 준비했어요.

초보자였고, 영어를배우고싶단 마음이강해서 저는 유학원에서 말씀해주시는대로 따랐어요.

지방에사는데, 서울까지가서 아빠와 함께 상담까지 받았어요 :) 

유학원에서는 영어에 자신감이없으면 시골로가는게 좋다고하셨고, 부모님도 동의하셨어요.

* 저는사실 런던이나 도시에 가고싶었거든요. (뭔가 환상에 빠진 아무것도모르는학생이였음ㅋㅋㅋ) 

그렇게 이끌리듯이 모든걸 셋업하고. 영국으로 출국을했고, 첫날부터 저는 곤경에 빠졌어요.

이미그레이션에서 30분넘게 지체를하였고, 엑스레이를 다시찍었어요. (아마내가영어를 못해서....-_-) 

공항에는 저를 픽업해주러오신 유학원 직원분이 기다리고계셨고.. 저는 거의 한시간후에나 입국장밖에 나갈수있었어요.

그렇게 저때문에 시간이 지체가된상황이였고, 서둘러 런던시내로 나가는데 길이막히더라구요. 젠쟝...ㅠㅠ 

결국저는 기차를 놓쳤습니다.

그렇게 런던에서 하룻밤을 숙박했어요. 지방가는기차표는 유학원에서 다시 사주셨어요.

(생각해보면 유학원잘못도아닌데...처음 기차표오퍼를 주신게 유학원이여서 그런듯해요.) 

네.... 우역곡절끝에 저는 홈스테이집에 무사도착하였고,

가족들을 절반겨주셨어요. 생각보다 엄청 크고 좋았어요. 저녁먹을때  저에게 여러가지 질문을하시는데, 

사실저는 알아듣지못했어요. (ㅋㅋㅋㅋㅋ)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하고 저녁식사는 끝이났어요. 그날후로 저는 방콕을하며 공부를했습니다. 

학교끝나고 무조건 집으로 갔어요.

집에선 거실에서 공부를했고, 제가공부를하고있으면 호스트맘이 와서 모르는거 물어보라고 하시고,

발음도 알려주시고 저의 개인교사셨어요! (나중에 들은건데 저랑대화를하고싶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거래요ㅋㅋ) 

저는 오전,오후수업을 다들었기때문에 수업이끝나면 한 3시30분정도.

학교에 한국인이 있었는데 처음에 절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분들은 영어를 잘하시는분들이셨고 이미오래계신분들이라, 저에게 외국친구들이랑 펍도가고 카페도 가자고했지만,

가봤자 꿀먹은병아리 될까봐 다거절하고 집으로 갔어요.

* 한 두달정도는 지속되었어요.  학교-집-학교-집 

그렇게 한두달 정말 문법책정독하고 복습하고 단어외우고 그랬더니 수업이 점점 이해가되고 재밌어지더라구요.

영어에 점점 흥미가 생길때쯤 저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카페도 가고, 펍도가고, 같이 저녁도먹고... 등등! 

그렇게 제가 밖으로 돌아다닐수록 홈스테이가족들과 함께하는시간이 적어졌지만, 좋았어요.

친구들도 많이사귈수 있었고, 확실히 잘하는애들이 편하게 옆에서 계속떠들어주니까 좋은거같아요. 

어학원특성상 오고가는 친구들이 빈번했지만, 제가있던곳은 장기학생도 꽤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장기 학생이였거든요 ㅎㅎ) 

장기학생들끼린 정말 친해져요.  

그렇게저는 차츰차츰 영어가 나아진거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처음에 너무 아무것도준비안하고 와서

실수한것도많고 놓친것도많아서 챙피한게많아요 ㅋㅋ

그래도 그게다 저에겐 잊을수없는 소중한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공부할땐 공부하고, 놀땐 노는, 그런 생활이 알찬거같아요 :)

놀면서도 많이 배울수있어요. 하핫

그래도 처음몇달 몇주는 공부를 빡세게 한다음 주변을 즐기면 좋을거같아요. ;) 

앞으로 오시는분들 모두 화이팅이예요.

3

yonggam

2016.08.29

충분히 작성하실만 한데요~

SAUK Tess

2016.08.29

고생하셨어요~~ㅎㅎㅎㅎ

키즈나

2016.12.03

공부 열심히 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