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브라이튼 '비빔밥' 맛집 [Namul]

작성자 문미선
작성일 2017.05.15

지난 금요일에 학교 친구들을 우르르 이끌고 비빔밥을 먹기 위해

이스트본에서 브라이튼까지 다녀왔습니다~

이스트본에는 한식당이 없거든요ㅠㅠ

 

금요일엔 학교가 12시 30분에 마쳐서 끝나자 마자 바로 기차를 타고 브라이튼으로 향했는데

다행히 친구들이 새로운 문화를 접해보는 것을 좋아해서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

 


기차타고 달려달려~

저희는 9명이 우르르 갔기 때문에 그룹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3명 이상일 때 구매할 수 있는데 왕복 기차가격은 1인당 7.20 파운드!

 

브라이튼 기차역에서 7~8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식당이 나름 핫플레이스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우실거에요~

 

 

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거의 2달만의 제대로 된 첫 한식이었는데요 진짜 넘나 맛있었습니다ㅠㅠ 눈물ㅠㅠ

 

 

제 친구들... 한국 음식 다 먹어 보겠다며 종류별로 다 시켰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중에서 비빔밥이 제일 인기만점!

비빔밥 가격은 종류에 따라 4파운드 후반대~6파운드 초반대로 구성되어 있어요 :)


 

'Namul'의 주 메뉴는 비빔밥이구요 종류는 클래식, 김치, 불고기, 매운치킨 비빔밥 등등 8가지 정도 있습니다!

 

 

 

중간에 앉아있는 프랑스 친구 Helouis는 고추장 맛에 적응을 못해서 소스 없이 그냥 비벼 먹었습니당ㅋㅋㅋ

(고추장 소스가 일반 고추장 맛이 아니라 식초가 약간 섞인 맛이에요~)

 

'Namul'은 큰 크기의 가게가 아니에요~ 

다행히 저희는 지하에 자리가 있어서 다 같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가게 밖 테이블에서 외국인들이 비빔밥을 먹고 있었는데 괜시리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

 

 

비빔밥을 다 먹고 바닷가에 갔어요~

날씨가 정말 최고중에 최고였습니다!

 

 

 

친구들 덕에 정말 더 없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비빔밥을 다 먹고 나서 친구들이 하나같이 저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더라구요 :)

 

우리의 한식이 세계에 더더욱 널리 퍼질 날을 기대하며...

저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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