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곳 도서관을 소개할까합니다.

학교 이름이 Ealing, Hammersmith and West London College인데 제가 수업하는 곳이 Hammersmith 캠퍼스라서 계속 Hammersmith College라고 부르게 되네요.^^

학교에 들어서게 되면 학생증을 항상 목에 걸고 다녀야합니다. 가끔 현관에서 검사도 한답니다. 물론 강사와 모든 직원도 패용하고 있기때문에 목걸이 줄 색깔로 학생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학생은 파랑, 직원은 회색 등)

도서관이용도 학생증으로 이루어집니다.

출입과 도서대여 등 우리나라 대학과 다르지 않습니다. 또 하나 학생증에 현금을 적립해 두면 도서관 내에서 출력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예매한 티켓을 출력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4 B/W 출력에 0.05P이고 최소 0.2P부터 적립 가능합니다.

공용컴퓨터를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는데, 학생증 번호와 부여받은 비밀번호를 이용해서 각자의 클라우드 컴퓨터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개인 계정의 데스크탑에서 구글메일이나 문서작성 등이 가능한거죠~ 네이버 사이트나 한글이 보여지긴 하지만 한글 입력이 안돼기 때문에 문서 작성은 개인 노트북을 이용해야 하나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사용할 수 있는건 편리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도서관 내에는 우리로 치면 봉사 장학생 같은 스텝이 상주하고 있어서 컴퓨터 작업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바로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유한 책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영어 관련 교재, 소설책과 DVD 등이 레벨에 따라 정리돼어 있어 편하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여도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3주 입니다.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공간 외에 위층에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시험공부를 하거나 조용히 책을 읽는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여기 앉아서 공부를 하진 않았습니다.^^

약속시간이 조금 남을때나 쉬는 시간에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역시 학생때가 혜택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모두 좋은 날을 더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