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벡 온캠퍼스 프리마스터 + 워릭대학교 기술경영 석사과정을 마치고

작성자 MS86
작성일 2017.05.10

ONCAMPUS LONDON (Birkbeck, University of London)    

안녕하세요 저는 버벡 온캠퍼스 프리마스터 과정을 마치고 워릭대학교 기술경영 석사과정을 마친 학생입니다.

 

- Birkbeck, University of London 소개

SOAS, UCL등과 함께 런던대학 소속인 버벡대학교는 런던의 중심부인 불름스버리 (Blommsbury)에 위차하고 있으며 예술, , 비즈니스와 역사, 철학 등 현재 총 200개 이상의 학위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기학과로는 International Business, Sport Management, Sport Marketing, Law 등이 있습니다.

 

 

- 영국 ONCAMPUS, Birkbeck 선택이유

한국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후 전공을 변경하여 국제 경영학을 공부하기 위해 외국으로 석사과정을 알아보던 중 영국의 석사과정이 1년 과정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기간이 짧아 시간적, 금전적인 부분에서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아 영국에서의 석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석사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전공이 학부전공과 달랐고 비지니스관련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프리마스터 과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버벡대학교에서 하는 ONCAMPUS LONDON 프리마스터 과정을 통해 석사과정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버벡대학교 진학 시 다양한 실무위주 중심의 학습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선택하였습니다.

 

- 석사 진학 프리마스터 과정 (Master’s Foundation Programme (MFP))

저는 Business, Economics, Finance and Management 과정을 3term, 6개월 full-time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1학기와 2학기에는 Organisations and Behaviour, Business Strategy 등과 비즈니스와 관련 기초 과목과 영어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수업은 강의 이론 수업과 조별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발표와 개인과제, 조별과제로 평가 되었습니다. 과제는 강의 시간 수업했던 이론을 바탕으로 주어진 주제에 관련된 논문, 관련 서적 등을 읽으며 critical thinking을 하여 약 4000자 정도의 개인 에세이와 발표를 통해 평가되었습니다.

 

마지막 3학기에는 논문작성을 위한 Research Methods등의 수업을 들으면서 소논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석사과정 논문에 비해 3분의 1정도의 분량이지만 논문수업을 통해 석사논문과 똑같은 순서와 방식으로 주제를 정하고 리서치를 하면서 소논문을 진행하였고 매수업시간마다 feedback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영국과 한국의 수업방식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학생 수, 국적비율

Master Foundation Programme의 경우에는 유럽과 다른 수업방식을 가진 중국, 한국, 일본 등과 같은 아시아권 학생들이 많았고 러시아 또는 유럽권 학생들은 20%정도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한국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았기에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 런던에서의 생활

6개월 동안은 런던 Kings cross 역 근처인 지역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와의 거리는 런던지하철로 2정거장이었고 1존과 2존 사이에 위치해 있어 쇼핑 센터를 가거나 여가 생활을 즐기기엔 정말 좋았습니다. 기숙사의 시설, 관리 또한 좋은 편이었습니다. 런던의 외식비용은 비싼 편이기때문에 점심은 도시락을 준비해서 다녔고 대부분은 근처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요리를 하여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런던 시내에는 한인 슈퍼와 식당도 많이 있어서 한국 음식도 자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내에서는 학생 오이스터 카드를 구입해 저렴하게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고 주말에는 박물관, 미술관등 무료인 곳이 많아서 주말에는 관광지를 관람하였습니다. 또한 텀 중간, 일주일간의 방학기간에는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여 런던 근교 도시들도 갈 수 있었습니다.

 

- 프리마스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

1년 동안의 석사생활은 무척이나 타이트하고 새로운 환경을 적응 할 새 없이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리 마스터는 좀 더 여유 있게 영국 교육방식에 적응 할 수 있게 해주고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에세이, 논문 작성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본 석사과정에 들어가서는 수업일정을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레퍼런스 작성과 리서치 하는 법은 이후 석사과정을 진행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리마스터는 본 석사과정보다는 여유 있게 수업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여가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 영어공부에 더 집중 하시거나 중간중간 근교 여행을 하시는 등 계획 있게 시간을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프리마스터를 하는 이유는 부족한 영어실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하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리마스터 과정엔 중국, 일본, 한국인 등 동양인의 비중이 많고 특히 중국인들의 비율이 60-70% 정도 되기때문에 영어 스피킹 실력을 향상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아이엘츠 수업 또한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본인 스스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프리마스터에서는 아이엘츠 수업이 있으니, 이 과정만 하면 아이엘츠를 패스한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또한 이미 영어로 토론을 하거나 아카데믹한 서류를 작성 하시는데 문제가 없으신 분들이라면 굳이 프리마스터를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이미 해외 거주 경험이 있었고 영어로 하는 토론이나 에세이 작성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전공을 변경하기 위해서 프리마스터를 진행하였습니다. 만약 석사하시기 전에 수업 진행하는 방식이나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시기 원하신다면 저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리세션 코스를 추천합니다. 프리세션 코스는 아이엘츠 점수가 부족한 학생들만 참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영어점수가 부족한 학생들도 있지만 미리 학교와 수업방식에 적응하기 위해서 코스를 신청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버벡 온캠퍼스 프리마스터 과정은 Sport Management, Sport Marketing 등 스포츠 관련을 전공하실 분이거나 버벡 석사과정으로 진학하실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하지만 버벡으로 가실 분이 아니라면 굳이 버벡 프리마스터 과정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레퍼런스 하는 방법이나 리서치 하는 방법 등은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위에 제가 첨부한 카드는 Student union에서 발급해주는 카드인데요, 헬스장 같은 시설을 사용하실 수 있고 할인도 받으실수 있습니다. 런던대 안에 있는 시설들은 모두 이용할 수 있는걸로 기억되는하고 있는데요, 만약 버벡에서 공부 하신다면 발급받으셔서 헬스장등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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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gam

2017.05.26

^^ 멋있어요~~ㅎㅎㅎㅎㅎ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