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궁전에 관심이 많다면 Historic Royal Palaces Membership 추천합니다~~
오늘은 간만에 근교에 다녀왔어요..
바로 Hampton Court Palace...라고 하면 좀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 유명한 헨리8세가 살았던 곳이라고 하면....
조금은 친근하게 느껴지실거에요
전 원래.. 역사, 유적지, 궁전.. 이런걸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3월초에 켄싱턴 궁전도 학생 할인티켓을 학원에서 구입해서 갔었는데..
이럴수가.. 두둥...
Historic Royal Family Member라고 해서...
6곳의 궁전을 1년간 무제한으로 갈 수 있는게 있었습니다
게다가 원래는 모르고 가서 당일 표를 구입했더라도
그날 바로 가입하면 당일 티켓 금액만큼 제해주는데요..
안타깝게도 학생 할인 같은 티켓은 또 안된다는~~
그래서 고민고민을 해봤는데요....
전 이왕이면 런던탑도 가고 싶고,
햄프턴 궁전도 가보고 싶고,
켄싱턴 궁전도 6월부터 새로운 전시를 하나 더 할거라...
그것만 가도 본전뽑는다는 생각에 오늘 가입했습니다 ㅎㅎ
관심 있으실 분을 위해 비교해드리면..
학생할인을 받아도
런던탑+햄프턴궁전+켄싱턴 궁전을 가면 대략 56파운드 정도가 드는데요
연간회원권은 데빗카드로 결제하면 40파운드면 됩니다.(신용카드는 50파운드)
온라인 가입, 현장 가입 모두 가능한데
전 현장에서 가입하고 이렇게 카드도 바로 받았어요~
목돈을 들였으니.. 계절 바뀔때마다 오겠다며... 궁전을 향해 가봅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을 해주는데요..
한국어 버전도 있고.. 움직이는 동선에 맞게 자동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요긴하게 아주 잘 썼습니다.
그리고 궁전 밖에는 아주아주 넓은 정원이 있는데..
정원 지도도 한국어 버전이 있는걸 보니..
간만에 반갑네요 ^^
ㅁ자 모양의 궁전은 크게.. 6 구역으로 나눠지는데요..
그중.. 헨리 8세와 관련된 곳부터 살펴봤답니다.
연회장도 멋있고...
그리고 아주아주 커다란 부엌도 공개되었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실제로 예전처럼 고기 굽고 계신 아저씨도 있었어요..
마침 점심때라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실내도 멋있지만..
여긴 정말 정원이 아주 컸는데요..
음..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베르사이유가 훨씬 화려하고 멋진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간만에 좀 근교로 나가서 넓디 넓은 공원 보니..
뭔가 시원하고.. 후련하고.. 좋네요...
참고로.. 여기는 워털루역에서 기차를 타고 와도 되구요..
그냥 쉬엄쉬엄 오실분은
튜브타고 리치몬드까지 오셔서, 버스 타셔도 되요..(대신.. 1시간반정도는 걸린다는거 ^^)
아직은 장미가 안펴서...
전 5월말이나 6월초에 다시 한번 더 가야겠어요~~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