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영국에서의 일상 (Feat. 이스트본)
점점 저도 이 곳의 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있어요^^
(사실 익숙해진지 아주 오래 되었답니다..ㅎㅎ)
오늘은 제가 사는 이 곳 영국 이스트본에서의 저의 일상들을 이야기 해 볼까 해요
학교 갈 시간이 되면 이렇게 화창한 아침이 저를 맞이합니다.
처음에 이 곳에 왔을 땐 아침마다 창문열고 감탄하며 마치 줄리엣처럼 창가에 서서 풍경을 감상했는데
이젠 일상이되어 그냥 "아~오늘은 화창하네~", "오늘은 흐리구만..."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다 똑같이 생긴 집들을 지나고 지나서~~ㅋㅋㅋ
매일같이 약 30분 정도를 빠르게 걸어 학교에 도착합니다~
이게 바로 여기서 살이 안찌는 팁이랄까요?
왕복 1시간을 걸으니 매일 같이 고칼로리 식단(?)을 먹는데도 신기하게 살이 안찝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이었으면 벌써 +5kg...
점심에는 친구들과 학교 뒤 Old Town에서 맛있는걸 사서 함께 먹어요~
주말에도 심심하면 놀러 나옵니당ㅋㅋㅋㅋ
참고로 이스트본은 참 작은 동네라 주말에 Old Town 나오면 학교 친구들 다 만날 수 있다는 점ㅋㅋㅋ
(그러므로 쌩얼 금지)
금요일엔 12:30 이면 수업이 모두 끝나요~
그럼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바닷가에 가서 현지인들 처럼 자갈밭에 드러누워 수다를 떱니다.
이 곳은 제가 사는 집 가까이에 위치한 ESK 라는 마트에요~
이 곳엔 참 마트가 많은데 정말 마트안에 별거 별거 다 팝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구요~
누가 영국 물가 비싸다고 했나요... 런던은 모르겠으나 제가 사는 이 곳은 적어도 먹을 것(레스토랑 제외), 옷들은
정말 어메이징하게 저렴합니다 ㅠㅠ
마트 통째로 들어서 한국으로 옮겨가고 싶을 정도에요.
저는 저번 주 부터 친구와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콜롬비아인 제 친구는 살짝쿵 게을러서 잘 나오진 않지만;;ㅎㅎ)
음.. 다이어트보단.. 이 곳 음식을 더 많이 먹기 위해 다닙니다!! 움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면서 사진을 찍어서 초점이 엉망이네요 ^^;
운동은 무조건 저녁 6시안에 마칩니다.
홈스테이 할무니께서 차려주신 맛난 저녁을 먹기 위함이죠~ㅋㅋㅋㅋ
위 사진은 저녁 6시에 찍은 사진인데 완전 낮 12시 같죠?
해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Hope와 Bath가 요로코롬 쳐다보고 있습니다.ㅋㅋㅋ
최근엔 홈스테이 맘의 딸인 Stacy의 집에 놀러갔었어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집이었습니다 ㅎㅎ
정말 이 곳 사람들은 복 받은 것 같아요... 이런 대자연을 매일 같이 보고 사니...
아 그리고 이틀전에 드디어!! 이곳에서 24시간 매장을 찾았습니다!!!
24시간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스테이 가족들과 저녁 외식을 하고 잠시 Tesco에 들렸는데 글쎄 24시간이지 뭡니까 ㅠㅠ
뭐.. 제가 여기까지 한밤중에 걸어 올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24시간 마트를 발견하고 뭔가 모를 행복함이..ㅋㅋㅋㅋ
그리운 한국 편의점ㅠㅠㅠ
이 곳에서의 시간들이 느린 듯 하지만 뒤돌아 보면 정말 빨리 지나가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한국 갈 날 언제 다가오나..."하지만 몇 달 뒤면 "벌써 한국 갈 날이야?!" 하겠죠?ㅋㅋㅋ
저는 그럼 또 다시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