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영국에서의 일상 (Feat. 이스트본)

작성자 ChloeJ
작성일 2017.04.30

점점 저도 이 곳의 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있어요^^

(사실 익숙해진지 아주 오래 되었답니다..ㅎㅎ)

오늘은 제가 사는 이 곳 영국 이스트본에서의 저의 일상들을 이야기 해 볼까 해요

 

 

학교 갈 시간이 되면 이렇게 화창한 아침이 저를 맞이합니다.

처음에 이 곳에 왔을 땐 아침마다 창문열고 감탄하며 마치 줄리엣처럼 창가에 서서 풍경을 감상했는데

이젠 일상이되어 그냥 "아~오늘은 화창하네~", "오늘은 흐리구만..."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다 똑같이 생긴 집들을 지나고 지나서~~ㅋㅋㅋ

 

 

 

 

 

매일같이 약 30분 정도를 빠르게 걸어 학교에 도착합니다~

이게 바로 여기서 살이 안찌는 팁이랄까요?

왕복 1시간을 걸으니 매일 같이 고칼로리 식단(?)을 먹는데도 신기하게 살이 안찝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이었으면 벌써 +5kg...

 

 

점심에는 친구들과 학교 뒤 Old Town에서 맛있는걸 사서 함께 먹어요~

주말에도 심심하면 놀러 나옵니당ㅋㅋㅋㅋ

참고로 이스트본은 참 작은 동네라 주말에 Old Town 나오면 학교 친구들 다 만날 수 있다는 점ㅋㅋㅋ

(그러므로 쌩얼 금지)

 

 

 

 

금요일엔 12:30 이면 수업이 모두 끝나요~

그럼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바닷가에 가서 현지인들 처럼 자갈밭에 드러누워 수다를 떱니다.

 

 

 

 

 


 

 

이 곳은 제가 사는 집 가까이에 위치한 ESK 라는 마트에요~

이 곳엔 참 마트가 많은데 정말 마트안에 별거 별거 다 팝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구요~

누가 영국 물가 비싸다고 했나요... 런던은 모르겠으나 제가 사는 이 곳은 적어도 먹을 것(레스토랑 제외), 옷들은

정말 어메이징하게 저렴합니다 ㅠㅠ

마트 통째로 들어서 한국으로 옮겨가고 싶을 정도에요.

 

 

저는 저번 주 부터 친구와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콜롬비아인 제 친구는 살짝쿵 게을러서 잘 나오진 않지만;;ㅎㅎ)

음.. 다이어트보단.. 이 곳 음식을 더 많이 먹기 위해 다닙니다!! 움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면서 사진을 찍어서 초점이 엉망이네요 ^^;

 

 

운동은 무조건 저녁 6시안에 마칩니다.

홈스테이 할무니께서 차려주신 맛난 저녁을 먹기 위함이죠~ㅋㅋㅋㅋ

위 사진은 저녁 6시에 찍은 사진인데 완전 낮 12시 같죠?

해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Hope와 Bath가 요로코롬 쳐다보고 있습니다.ㅋㅋㅋ

 

 

최근엔 홈스테이 맘의 딸인 Stacy의 집에 놀러갔었어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집이었습니다 ㅎㅎ

정말 이 곳 사람들은 복 받은 것 같아요... 이런 대자연을 매일 같이 보고 사니...

 

 

아 그리고 이틀전에 드디어!! 이곳에서 24시간 매장을 찾았습니다!!!

24시간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스테이 가족들과 저녁 외식을 하고 잠시 Tesco에 들렸는데 글쎄 24시간이지 뭡니까 ㅠㅠ

뭐.. 제가 여기까지 한밤중에 걸어 올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24시간 마트를 발견하고 뭔가 모를 행복함이..ㅋㅋㅋㅋ

그리운 한국 편의점ㅠㅠㅠ

 

 

 

이 곳에서의 시간들이 느린 듯 하지만 뒤돌아 보면 정말 빨리 지나가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한국 갈 날 언제 다가오나..."하지만 몇 달 뒤면 "벌써 한국 갈 날이야?!" 하겠죠?ㅋㅋㅋ 

 

저는 그럼 또 다시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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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bin77

2017.05.02

오 수업끝나고 바닷가 자갈밭에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 정말 기분 좋을 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