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HWLC Hammersmith College 수업소개 입니다~

작성자 choier
작성일 2017.04.26

이번 학기는 EASTER HOLIDAY가 끝나고 418일 부터 시작했습니다.

 

학교의 시스템 문제로 등록이 되지 않거나 교실이 중복되는 등 몇몇 문제가 있어 혼란스러운 한 주를 보냈네요.

 

그래도, 강사와 직원들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한명씩 수업을 확인해 주는 등 애쓰는 모습을 보고 열받은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ㅎㅎ

 

저는 이번 학기에 일반영어(오전)와 스피킹 수업(오후)을 수강하고, -수에는 INTERMEDIATE, -목에는 UPPER INTERMEDIATE로 듣습니다. 스피킹은 UPPER INTERMEDIATE 레벨이고 월-수와 화-목의 강사가 다릅니다. 일반영어의 교재는 ENGLISH FILE이고 다른 교재와 직접 제작한 자료들을 수업에 활용합니다. 스피킹 수업은 정해진 교재는 없고 매일 매일 강사가 준비하는 자료로 진행됩니다. 모든 교실에는 프로젝터와 인테넷이 연결되어있어 YouTube동영상을 보거나 Googling으로 이해를 돕기도 합니다.

<1주일 타임테이블 정리해 본 것입니다>

 

 

 

일반영어 수업은 기본적으로 교재를 충실히 따라가는 편입니다. 문법, 단어, 읽기, 말하기, 듣기를 차례대로 진행하고 가끔 다른 교재 복사본을 활용하고 단어, 관용어 등에 관한 자료를 직접 제작해서 활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영어의 모든 과정에는 문법을 다루는데, 어느 면에서는 한국의 고등학교 수업과 비슷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업이(제가 받은 수업과 비교하면...^^;;) 문법의 구조에 중심을 두는 반면 여기서는 어떠한 경우에 그러한 문법을 적용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편이라고 할까요...

 


VOCABURARY의 경우에는, 해당 단어가 활용되는 상황을 연출하고 의미를 유추하는 연습을 시키기도 합니다. 또 새로운 단어에 대해 설명하도록 유도하고 해당 단어가 쓰이는 예시 문장을 만들도록하여 바로 바로 적용시키는 연습을 시키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어는 많이 알고 있는데 쉽게 설명하거나 적용례를 만드는 것이 그닥 쉽지만은 않다는 느낌이듭니다.

듣기의 경우는, 수업의 모든 과정이 듣기이기도 한데... 교재에 있는 파일을 듣고 문제를 푸는 방법도 종종 진행합니다. 우리반에는 스페인과 이태리 학생이 많은 편인데 그 학생들의 말을 알아듣는 것도 힘든 듣기의 하나입니다!

 


말하기의 경우에는,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는 않지만 수업 중 강사가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 학생이 질문하는 과정 중에 지속적으로 문법을 교정해주는 편입니다. 가끔 사회적인 문제나 상황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묻기도하는데 선거 관련, BREXIT 관련 그리고 종종 북한문제에 대한 얘기도 나눕니다.

-목 수업의 명칭은 UPPER INTERMEDIATE & SKILLS인데, 휴식시간 이후에 진행됩니다.

 

학생들과 상의해서 이번 학기에는 ‘PRESENTATION SKILL’에 대해 진행하기로 했고 조금 쑥스러운 면도 없지 않으나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강사가 준비한 자료를 주로 이용하며 어떤 PRESENTATION이 좋은지, 어떻게 말하고 어떤 제스쳐를 취해야하는지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연습하는 시간입니다.

 

강사가 말하는대로 억양과 제스쳐를 흉내내며 말하기도 하고, 주어진 문장을 어떻게 표현할지 개인이 분석해서 짝꿍과 연습을 한뒤 한명씩 교실 앞에 나와서 연출을 합니다.ㅎㅎ 처음엔 엄청 어색하죠...

 

자리에 앉은 학생들은 말하는 사람에 집중하고 말하는 사람은 한명씩 EYE CONTACT하면서, 적절히 손을 활용하며 의미를 전달하려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손을 활용하면서 말을 하는게 좀 어색하고 어렵더라구요... 다행인지 저처럼 어색해하는 유러피안이 한 명 더 있습니다!!

 

말을 하는 것에 치중하다보면 억양이나 강조, 숨쉬기 등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 수업은 자신감있게 말을 전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합니다. 그러다보면, 영어를 잘하는 것도 역시 국어가 뒷받침되어야 되는구나를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오후의 스피킹 시간에는 영어의 연음과 억양을 더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수 수업의 강사는 연륜이 묻어나는 여성인데 학생들에게 많은 스피킹 시간을 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학생들의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가 수업 말미에 자주하는 실수나 문법의 오류 등을 지적하여 정리하여 줍니다. 하루는 직접 손으로 쓴 문장을 복사해서 나눠주었는데 마치 손편지를 받은 느낌이랄까요.ㅎㅎ 왠지 친근하고 정성이 느껴져서 한번 더 보게되더랍니다.

수업마다 거의 숙제가 있고 문제풀이의 경우는 수업시간에 확인하고, 작문에 대해서는 강사가 하나씩 체크해서 돌려줍니다.

 

이 학교는 수업과정 중에 새로운 학생이 들어오거나 중간에 종료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한 반의 인원은 4~10명 정도 입니다. 학생구성은 유러피안>남미, 중동>아시안 쯤으로 보이고 전반적으로 출석률도 높은 편입니다.

 

 아직, 많은 수업이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수업의 틀은 이렇습니다~~

 

 

 

2

SAUK Mike

2017.04.28

영국 대학교들은 꼭 학기에 일정이 엉키더라구요~

그래도!~~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ㅠ.ㅠ

디테일한 후기!~ 감사드려요!~~~~~

테이블 정리 감사드려요!!!~~~~~

onlybin77

2017.05.02

타임테이블 정리 최고인거 같아요!!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한눈에 알수 있었어요! 좋은정보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