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크~은 휴가철이 있다면,

easter holiday와 Christmas 이렇게 두개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easter holiday는 금토일월 이렇게 4일이나 되어, York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숙소, 이동수단, 재미있었던 한곳..정도만 간단하게 후기 남겨봅니다.

기차를 타고 가기로 결정하고,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한 뒤, 킹스크로스 역으로 갑니다.

킹스크로스 역 전광판입니다.

전광판을 보고 어느 기차를 타야하는지 확인해야 하죠.

열차 출발 5분을 남겨두고 platform이 나오기도 하니까,,계속 잘 확인해야 합니다.

요크역까지 도착하는데 2시간 가량 소요되었고,

평소에는 1주일 정도 전에 티켓을 예매하면 좌석을 예약할 수 있지만,

이번 easter holiday는 훠~얼씬 전에 티켓을 예매해야만 티켓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갈때는 입석으로 갔습죠..

잘 보시면 열차 좌석 위에 티켓(?)같은 종이가 끼워져 있는데, 저게 끼워져 있는 자리는 좌석이 예매된 곳이므로,

앉아있다보면 어느순간 자리 주인이 나타나 비끼라고 이야기 합니다.

(열차가 출발한 후에도 비어있다면, 입석에 경우에는 잠시 앉는 것은 괜찮답니다^^)

숙소는, 아래보이는 바와 같이 한국 여행 가이드 책을 참조하였습니다.

숙소 주인 아저씨 매우 친절하시고, 숙소도 난방 잘되고, 깨끗하고 좋습니다.

몇마디 말을 나누다가 일행중 한사람이 아프다고 이야기했더니, 버스역까지 차로 데려다 주시기까지하는...

친절함을 보이셨어요.

B&B이므로 아침 제공되는데,

블루베리, 포도, 바나나등의 과일과 씨리얼 그리고 잉글리쉬브렉퍼스트까지 모~두 제공되니

푸짐한 아침 드실 수 있습니다.

위사진은 아침 먹는 곳입니다. 예뻐요.

그리고 이곳저곳 관광하던 중, 예상치 못하게 재미났던 곳!은 바로 National Railroad 박물관이었습니다.

저는 기차,,과학,,,뭐 이런것들에 관심도 없거니와, 이곳은 입장료가 무료라 아무런 기대 없이 남는 시간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재미났다는 점!

실제 크기의 다양하고 신기한 기차들을 만나볼 수 있고,

연대기 순으로 객실 안을 재미나게 꾸며나서, 볼거리가 의외로 있습니다.

마치 셜록홈즈 영화에 나오는 객실같은 모습의 열차들이 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즐거운 연휴 이곳저곳 여행하며, 영국과는 또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만나보시면 재미납니다.

 캐슬 하워드, 요크 대성당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니 한번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요크 여행으로는 짧으면 1일 길면 2일 정도 적당하고,

4월 중순에 저는 다녀왔는데, 봄이지만 매우매우 춥기때문에, 겨울옷들로 챙겨입고 가시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