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6주가 지났네요.

전 오자마자 Intermediate 배정받고
오전 4시간 수업을 듣고 있어요.

학원이 크다보니, 층별로 나눠서 조금씩 수업시간이 차이가 나구요

아래 보이는 것처럼 매주 월요일이면 변경 사항이 있으면 공지되요..

그밖에도 대학진학 상담이나, 시험 상담, 그밖에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도 있구요~

매주 월요일마다 소셜 프로그램도 공지가 되는데요

전 오늘 Afternoon Tea 모임에 참석해서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완전 푸짐한 Afternoon Tea를 마셨어요

학원 Activity는....

월요일엔 새로운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펍에서 New Student Day라고.. 맥주 한잔+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있구요

화욜은 문화체험 or 가벼운 런던 시내 관광

수욜엔 디너 모임으로 각국 레스토랑을 돌아가면서 가보고,

목욜엔 뮤지컬..

금욜엔 시내관광 및 저녁엔 펍에 가서 즐기는 루틴으로 돌아가요~

수업은.... 저는 오전 4시간을 듣는데요
앞에 3시간 정도는 담당쌤이랑 Grammar, Reading, Listening 위주로 배우고요

마지막 1시간은 쌤이 바뀌고 Speaking 위주로 진행됩니다.
첨엔 앞에 수업이 익숙했는데, 요즘엔 뒤에 수업이 더 재밌어요 ^^

게다가 오늘 만난 친구들 이야기로는

오후 수업 시간에 시험 대비 반을 듣지 않고 일반반을 들으면

Speaking 위주로 진행되서 더 재밌다고 해서

저도 오후도 더 들어볼까 고민중이에요~

그리고 2주에 한번씩 금요일에 테스트를 치루고,
담당 쌤이랑 5분 정도 1:1 면담을 해요

시험 유형은....

- 글 하나 주고, 단락별로 순서 맞추기나... 각 문단에 적합한 타이틀 매칭하기
- 약간의 문법, 그리고 단어 수준 테스트 하는 문제들...
- 그리고 마지막은 항상 2가지 정도 주제를 주고서
   원하는 걸 골라서 짧게 에세이를 쓰게 합니다.
총 1시간 정도 이뤄져요...

면담 시간엔 요즘 지내는건 어떤지,홈스테이는 괜찮은지 하는 개인적인 것부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조언도 해주고,
레벨을 올라갈지 여부도 논의할 수 있어요

지난주 목요일까지 저는 총 3번의 시험을 보고 면담을 했는데요

아직도 어렵도 힘들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담임쌤이 원한다면 Upper inter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동했어요...
(그렇지만, 아직은 자신감 부족이라.. 그냥 Inter에 남고 싶다고 했다는 ^^;;;)

그래도, 생각해보니 영국 은행으로 송금하는데 문제가 좀 있었는데,
은행 찾아가서 어떤 문제인지 설명도 하고,
은행 직원한테 설명도 듣고, 이해 안가는 부분은 다시 물어도 보고,
제가 이해한게 맞는지 확인도 하고 한걸 보면...
실력이 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두려움이 좀 사라진건 맞는거 같아요 ^^

그리고 지난 토요일엔 닥터후 시즌10을 BBC에서 본방으로 봤는데요

(물론 자막 켜고 열심히 따라 읽으면서요..)

정말 감동이었어요~~~

가능하면 방에 있을땐 무조건 켜놓고 있어요

물론 자막도 무조건 On이지요...

쓰다보니 넘 길어진듯 ^^;;;

다음에 학원 리뷰 할때는 제 스스로 발전됐다는걸 느끼면서 올릴 수 있음 더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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