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Rail Card & Seven Sisters
어느덧 런던 온지 1달도 훌쩍 지나...
이번엔 근교로 나가보자고.... 이용요금의 30% 할인이 된다는 Rail card부터 만들었습니다.
16~25세 학생이면 만들수 있고, 그 이상이더라도 Full Time Student면 가능합니다.
1년 연회비 30파운드가 싼 편은 아니지만..
기차를 이용할때마다 30%씩 할인을 받을 수 있다기에..
앞으로 많이 많이 여행다니려고 만들었습니다 ^^
요즘 온라인에서는 5파운드 할인된 25파운드에 해준다니까..
급하지 않은 분들은 온라인으로 발급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은,
여권용 사진 한장, 제출할 서류(역에 가면 있어요), 학생이면 학생증, 여권.
그리고 발급비용 30파운드
※저처럼 25세 이상이신분들은
제출할 서류의 학교 확인란과, 사진 뒷장에 꼭 학교 도장 받아와야 해요
그러면 그 자리에서 저러게 풀로 사진 붙이고..
레일카드 바로 만들어서 줍니다.
그리고 나서는 National Rail 홈페이지 가서 예약하고 탔는데요..
제가 끊은건 가장 저렴한 Super off-Peak Ticket!!!
한국이랑은 다르게 자리 지정도 없고,
해당 조건에 맞으면 꼭 지정한 시간이 아니더라도
열차를 탈 수 있는데요
대충.. 종류는 아래 정도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내가 타려는 열차가 예를 들어 Super off-Peak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역무원에게 물어봐도 되지만..
Trainline 앱에서 경로/시간대 넣고 조회하면 저렇게 표시되니까 확인하기도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리 확보가 보장되는 우리나라 시스템이 훨씬 좋은거 같아요
올때 서서오느라 넘 힘들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아침일찍 런던을 떠나 오전 9시에 브라이튼에 도착했습니다.
브라이튼역에서 세븐시스터즈를 갈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요
1) 12번 버스를 타고 세븐시스터즈 파크에서 내려서 1시간 넘게 트래킹 하다가 만나는 방법
2) 일요일에만 운행되는 13X 버스를 타고 벌링캡이란 곳에 내리면 5분 안에 세븐시스터즈를 볼 수 있는 해변이 나옵니다.
전.. 원래 2번 일정으로 하려고 간건데.. 어쩌다보니...
13X 버스를 탔는데도 그냥 세븐시스터즈 파크에서 내려서
바닷가도 산책하다가
가파른 언덕을 올라
세븐 시스터즈를 보고,
그 7개의 봉우리를 모두 걸어서..
벌링갭으로 도착하는...
참으로 오래 걸리고 험난한 일정을 마쳤습니다.
발이 좀 아프긴 했지만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지금은 후회하지는 않아요~
혹시 지금 영국에 계신다면..
더 더워지기전에..
요즘처럼 날씨 좋을때 어서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