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St.Giles London Central 첫날 후기입니다...
토요일에 입국, 월욜에 학원..
지나고 보니 빡빡한 일정이었네요..
어쨌든 첫날이라 8시반까지 오랬는데..
8시쯤 도착했습니다.
홈스테이에서 15분쯤 걸어가면 나오는 리버풀 스트릿역에서..
센트럴 라인타면 딱 4정거장째 홀본에서 내리면 됩니다.
(집에서 부터 대략 35~40분쯤 걸리는듯요)
홀본역에서 내려서 러셀 스퀘어 방면 대로변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금방 나오는 St.Giles 입니다.
첫날이라고 하면 지하에 있는 자습실(?)으로 내려보내는데요..
(일찍 오면 잠시 1층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대기...)
제가 갔을땐 대략 30~40명 정도 신규 학생들이 왔는데
그중 대략 15명정도는 일본인인듯요...(일본에서도 유명하다네요..)
시간이 되면 테스트지를 나눠지면서 아래와 같이 시작됩니다.
1. 신변 조사?
간단하게 영어 공부를 한 적은 있는지,
왜 영어를 배우고 싶은건지,
비상 연락처 같은 신상 정보 채우고 나면
2. 본인이 생각하는 레벨은 무엇인지 체크하고,
거기에 맞게 레벨별로 간단하게 주제를 주고 에세이를 쓰라고 합니다.
낮은 레벨은 자기 소개에 관한거..
중간 레벨은 친구가 나에게 건강에 관한 조언을 구할때 어떻게 편지를 쓸건지..
상위 레벨의 질문은... 기억이 안나네요..
(제 해당 사항이 아니라..)
3. 에세이를 쓰고 나면 60문제 문법? Wiring 들어갑니다....
문장중 딱 1칸만 비워놓고, 거기에 들어갈걸 쓰라는데...
한 20개는 쉽게..
다음 20개는 살짝 어렵게..
마지막 20개는 다 풀지도 못하고 제출 ㅠㅠ
4. 마지막으로는 프리 토킹인데
선생님 1명+학생 2명이 같이 진행하는데...
선생님이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주제를 주고서 둘이 얘기해 보라고도 합니다.
그렇게 레벨테스트가 끝나면 레벨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간단하게 OT도 하고,
학원도 좀 둘러보고 티 타임도.. 갖고..
그러다 게시판에 공지되면 본인 이름 찾아서 해당되는 반에 찾아가라고 하네요..
그럼.. 이미 오전 수업이 2시간 정도 지난 11시 쯤이여서..
수업중인데 살짝 뻘줌하게 문 두드리고 들어가면 환영해줍니다 ㅎㅎ
저희반은 딱 10명
브라질 2명, 일본 2명, 프랑스 2명, 터키 2명, 한국 2명..
어쩌다 보니 국가별로 2명씩이네요 ㅎㅎㅎ
그리고, 전 첫날 수업 끝나자마자 바로 뱅크 레터 요청해서
학원이랑 홀본역 사이에 있는 바클레이 은행에 가서 계좌 개설했는데요..
보통 신청하면, 1주쯤 뒤로 약속 잡아줘서,
그때 통장 오픈해주고
다시 1주일 뒤에 핀넘버나.. 그밖에 중요한 자료들 온다던데..
전 안 바빴는지 그날 바로 오픈해줬습니다.
학교에서 준 뱅크레터랑, 사전에 작성하라는 폼을 작성했더니, 추가 질문은 없었습니다.
다만 확인하는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린것 같기는 한데
시간 동안에도 직원이 내내 개인적인 질문을 해줘서...
(언제왔니, 런던 좋니, 어디 식당 맛있어.. 등등....)
지루하다기 보다는 왠지 1:1 프리토킹 하는 기분이었구요 ^^
하루만에 바로 만들어줬으니,
혹시 이근처 학원 오실 분들이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학원 레벨테스트 & 은행 계좌 개설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