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입국기에도 적었지만,

전 비행기에서는 옆좌석에 아무도 없어서 누워서 자면서 왔구요

입국 심사때는 질문 1개도 없이 통과했고,

세관(짐검사)은 직원이 1명도 보이지 않아서

3단 이민가방+큰 이민가방+면세품 가방+백팩...

이렇게 짐을 바리바리 싸갖구 왔는데도 슝슝 지나왔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홈스테이는요...

런던하면 다들 홈스테이 걱정하시는데...

SAUK에서 런던 홈스테이 준비하신 후기랑,

제 앞에 지내다 가신분 후기를 보면서,

정말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1박 했지만... 현재까지 만족도는 200%입니다.

위치는 요즘 핫한 쇼디치랑, 브릭래인 마켓 근처인데요

할머니랑 저랑 단둘이 지낸답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방.. 정말 사진처럼 아늑하고 깨끗하구요

도어가 3개인 큰 옷장이랑

5단 서랍장, 침대 옆 협탁까지 있어서

짐이랑, 옷가지 정리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벌써 전 꽉 채웠네요.

그리고, 영문 자막 기능도 지원하는 TV랑,

크지는 않지만 스탠드 있는 책상도 있어서..

지금도 여기 앉아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고 있네요.(근데.. 이 사진 세로로 찍은건데 왜 여기에선 가로로만 올라갈까요? ^^;;;)

저는 홀본 근처 학원에 다닐거라니까

오늘 홈스테이 맘이 같이 지하철역까지 가주시고,

오이스터 카드 탑업도 도와주시고,

마트 위치며, 이것 저것 많이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한국에도 니가 사는 집이 있지?

여기는 너의 영국에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라며, 살뜰히 챙겨주시는데

정말...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 나네요..

내일은 학원 첫 등교날입니다...

다녀와서.. 학원 후기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