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HWLC ealing, hammersmith west london college 레베테스트+등록 후기
해머스미스 캠퍼스에서 어학연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등록금을 모두 납부한 상태라서 레벨테스트가 남은 채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보통은 레벨테스트를 받고 수업량을 정하고 등록금을 산정하는 방식인듯합니다)
지하철 개찰구같이 ID를 태그하고 다니는 시스템이라 메인 게이트 리셉션에서 안내를 받아야합니다.
시차적응도 안돼있고 비도오고, 영국식 발음도 당황스럽고 ㅋ
입학허가서에 써있던 international office의 매니저를 만난다거나, 레벨테스트 시간대에 도착하면 바로 진행될 줄 알았는데...
리셉션에서는 다른데로 안내하기에 쫌 당황했습니다.
메인게이트 계단을 오르기 전 오른쪽에 customer service center가 있는데, 이곳을 방문하여 레벨테스트 시간을 받습니다.
시간과 장소가 적힌 종이를 들고 리셉션에 가면 방문자 기록을 마치고 방문객 인식표를 받고 학교 안으로 들어갑니다~
붉은 벽돌 건물이 낮게 늘어져 매우 큰 규모이고, 비를 맞은 벽돌이 더 붉은 빛을 뽐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때까진 레벨테스트의 압박이 크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ㅋ
좁은 복도 끝 작은 교실에 한명의 교사가 레벨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문제지를 나눠주고 답안지를 별도로 받습니다.
날것의 상태에서 테스트를 맞이한 것이라...몇가지 문법 등등을 한번 리마인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가 밀려오더랬슴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이 혼동할만한 것들만 모아서 50문제가 있고, 25개의 주관식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writing 한 쪽!
40분 정도 시간내에 문제를 풀고나면 바로 채점과 동시에 간단한 speaking으로 레벨을 받습니다.
(앞에 있던 여학생이 초급을 받았는데, 이 학교는 초급과정이 없다며 돌려보내는 상황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을 등뒤로 들으며...시험을 봤슴다)
레벨을 받고나면 어느 부분을 주력할지 묻고 대화를 통해 적정한 수업을 배정해줍니다.
월~목 까지 수업이 정해지면 등록 창구로 이동하여 전산시스템에 개인의 수업을 등록해줍니다.
모든 등록이 끝나면 처음에 들어왔던 리셉션에서 사진을 찍고 학생증을 발급해줍니다!
날이 흐려그랬는지...한 번의 선처도 없이 어둠의 사진을 넣은 학생증을 발급받았습니다.
목걸이 형태의 학생증을 태그하며 다니는 풍경이 새롭기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