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ELC bristol 홈스테이 걸어서 2분거리 위치한 저희 홈스테이 소개 #추천글
현재 ELC 브리스톨에서 어학연수 중인 학생입니다! 브리스톨에 도착한지도 벌써 2주가 다 되어가네요 ㅎㅎ
오기 전에 뭘 걱정했나 싶었을 정도로 생각보다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ㅋㅋㅋ
아직까지는 영어로 말하는 거랑 무슨 말을 하는건지 다 알아듣기는 힘들지만요 ㅠㅠ 아무튼 제가 지내고 있는 홈스테이 집을 소개할게요!
제 홈스테이 집은 홈맘, 대디, 할아버지, 10살인 딸 소피, 그리고 강아지 페퍼 이렇게 살고 있어요!
신기하게도 홈맘과 대디는 한 10여년 전 한국에서 2년동안 살았던 적이 있고, 딸은 한국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ㅋㅋ
예전에도 한국인 학생이 5개월 간 잘 지내다가 갔다고 해요.
ELC브리스톨은 학교가 Avon, Pembroke 이렇게 두 개인데 제 집은 Avon까지 걸어서 2분도 채 걸리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Pembroke로 다니는..^^ㅋㅋㅋ 그래도 걸어서 5~7분? 정도 걸립니다. 멀면 20분 이상 걸리는 친구들도 많던데 전 가까운 곳에 배정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비행기가 연착이 되서 예정시간보다 더 늦게 도착했는데도 굉장히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문 앞에는 이렇게 웰컴카드가 ㅎㅎ
제 방은 3층에 있어요! 영국식으로는 2nd floor ㅎㅎ 방문 앞에도 이렇게 귀엽게ㅠㅠㅠㅠ 꾸며줘서 너무 고마웠답니다.
방에 들어가니 웰컴카드와 공책, 펜, 과자 선물이 있었어요!
이 곳이 제가 지내고 있는 방입니다!
커텐 걷으면 낮엔 햇빛도 잘 들어와요 ㅎㅎ 확실한 건 한국에서 지내던 제 방보다 넓다는 것ㅋㅋㅋㅋㅋ
저는 그나마 완전 한겨울에 온게 아니라 라디에이터 만으로도 괜찮았는데, 한겨울에 왔었다면 전기장판 필수였을 거 같아요...ㅠㅠ
방은 매주 목요일마다 청소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치워주십니다.
빨래는 주말에 돌려요! 제 건 따로 돌리는데 세탁기 사용 후 바로 건조기로 직행합니다ㅋㅋ
이곳은 1층에 있는 거실이에요~ 저녁엔 벽난로를 피우고 텔레비전을 같이 보기도 한답니당
정말 집구조들이 우리나라랑 완전히 달라서 신기했어요 ㅎㅎ
이곳은 부엌인데, 바로 뒤에 정원으로 가는 문이 있더라구요. 모든 집들이 다 저렇게 정원을 갖고 있는 것 같았어요~
커피포트, 토스트기 쓰는 법 등 하나하나 다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모르면 언제든지 다시 물어보라고^^ㅎㅎ
아침은 알아서 챙겨먹고 가야해요. 대부분 빵이나 시리얼, 과일 등을 먹어요 ㅋㅋ 저는 알아서 챙겨먹는게 편한거 같아용
저 컵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스타벅스 컵을 모으기가 취미이신 홈맘대디의 서울 스타벅스 머그ㅎㅎ
저녁은 6시 반~ 7시 반 이쯤 먹어요. 매일 메뉴가 다르고 식사 후엔 항상 디저트까지 챙겨먹습니다 ㅋㅋㅋ
이건 제 첫 저녁ㅎㅎ 저녁은 항상 홈대디가 요리하세요! 짱짱
물론 남의 집에 얹혀사는 거라 불편한 점도 많아요. 부엌이나 화장실 쓸 때도 괜시리 눈치 보이는 상황들이 좀 있구요 ㅠㅠ
그래도 정말 영국문화나 영국 사람들의 삶을 느끼고 싶다면 홈스테이를 추천합니다.
근데 이것도 어떤 홈스테이를 걸리냐에 따라 정말 다른거 같아요! 주위 홈스테이하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정말 별로인 경우들도.. 이럴 땐 어학원에 얘기해서 홈스테이 꼭 바꾸시길 바래요.
그리고 친구를 많이 사귀고 좀 더 생활에 제약이 없는건 기숙사나 자취가 최고인 듯 하네요ㅎㅎ
무엇이든지 다 장,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