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런던생활 X 뉴몰든 한국마트, H 마트에 가다!

작성자 종수
작성일 2017.06.20

뉴몰든에 사시는 분들께는 너무 당연한 일상이겠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뉴몰든 H마트에 가보게 되어서 무려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어요 ㅎ.ㅎ 뉴몰든=한인타운으로 통하는데 영국에서 꽤 지냈으면서도 이번에야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답니다

 

 

 

친한 언니 차를 타고 갔는데요, 차 없이 가려면 좀 복잡하더라구요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이스트 런던에 살고 있어요) 차로 가면 좀 더 걸리는 거 같긴 하지만 물건 산 다음에 그거 다 가지고 기차타고 돌아오기엔 무리가 있어서 이게 훨씬 더 편했던 거 같아용
  
  참고로 센트럴에도 H 마트가 있긴한데 같은 마트여도 가격은 다르답니다 ㅎㅎㅎㅎ 

 

 

 

들어서자마자 같이 간 언니랑 신나서 우와! 하면서 감탄아닌 감탄을 했어요 ㅋㅋㅋㅋ
  한국 사람이 한국마트에와서 신기해하는 광경이라니.. 그만큼 한국음식이 그리웠다는 증거겠죠? H 마트는 생각만큼 넓었답니다. 한국음식은 당연히 물론이고 중국, 일본음식도 조금씩은 있었어요. 식료품도 좋았지만 오징어 젓갈이나 무말랭이 같이 유학생들이 혼자 만들기 좀 번거로운? 그런 밑반찬들도 굉장히 많아서 그게 젤 좋았던 거 같아요

 

 

열심히 장바구니에 눈에 보이는대로 쓸어담았어요 ㅋㅋㅋ
  사실 라면은 원래 잘 안먹는데 그래도 밥 하긴 귀찮고 매운국물 땡길 때 먹고 싶을까봐 여러 개 쟁여왔어요. 비빔면이나 짜파게티 등 국물없는 라면도 몇 개 가져왔구욤 ㅎㅎㅎ
  부침가루도 애호박 부쳐먹거나 여러가지루 쓸모 있을 것 같아서 집어왔어요
  첨엔 이렇게까지 많이 살 거 아니었는데… 점점..무거워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나중엔 가격은 보지도 않고 담았는데 그래도 런던 내에서 살 수 있는 한국 마트 중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 같았어요. 확실히 센트럴에 있는 한국마트들 보다는요!

 

 

 

4.99 파운드 ㅋㅋ 여전히 비싸지만 그래도 런던 센트럴은 5파운드가 훌쩍 넘어가는데 이 정도면 괜찮다 싶었어요! 전 자몽에 이슬만 두 병 가져왔는데 좀 더 가져올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예전에 다른 나라 친구들이 좋은데이 블루 마시고 감기약?맛 난다고 했었던 기억이 급 떠오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 다 하고 났는데 놀랍게도 40파운드도 안나왔어요! 삼십 몇 파운드 나왔던 거 같아요
  여기에 보이는음식들 외에도 꽤 샀거든요 ㅎㅎ 웬만한 재료들하구 김치나 밑반찬 등도 여러 개 샀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어요 ㅋㅋ 당분간 집에 있을땐 한국음식만 해먹으려구요.. 오늘 저녁도 사실 짜파게티 먹었어요 ㅋㅋ

 

 

집 키친에 이렇게 쌓아뒀는데 보기만 해도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벌써 배부른 느낌

 

 

가져온 날 바로 만들어 먹은 한국음식들!! ㅋㅋㅋㅋㅋㅋㅋㅋ
  밑에 보이는건 된장찌개인데 아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팽이버섯도 샀었는데 역시 찌개엔 팽이 버섯이 들어가야해요!! 김하고 오징어 젓갈도 ㅠㅠ 그 두개만 있어도 밥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맛났구용… 밥은 다행히 전에 중고로 밥솥 사놨는데 한달간 못쓰고 있다가 이번에 한국 음식 재료들 사오면서 처음으로 밥 해먹었답니다 ㅋㅋ
  
  위에 저 이상한?건 애호박전인데요…ㅋㅋㅋㅋ 이상하게 튀김가루묻은 애호박에 계란물이 안묻어서 억지로 계란물 붓고하느라 모양은 저렇게 되었지만 맛은 있었어요! 나중에 이것도 레시피 올려볼게요!!  따라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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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Tess

2017.06.20

와~~~~~~~~~~~~~~~~~~~~~~~~~대박입니당

SAUK Mike

2017.06.21

켁!~ 뉴몰든!~ 한국 음식 재로는 진리군요!~
애호박전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