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킹스컬리지런던 학사 입학 준비 과정 2016년 9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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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양** 이라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까지는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고등학교 때 유학을 결심하여,
싱가폴로 유학을 가게 되었구요. 그 이후 일본에서 잠깐 대학을 다니다가 영국으로 대학을 옮기기로 하여 올해 영국 킹스컬리지런던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 영국유학을 가기로 언제 결심하셨나요? 미국, 호주가 아닌 영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저는 어렸을 때 잠시 인도에서 국제학교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인도가 구 영국 식민지여서 그런지, 영국 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선배들을 그 때 꽤 보았습니다. 이 때 어린 마음에 나도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다는 소망을 처음 품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 고등학교 때 싱가폴의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또 다시 영국의 대학을 진학하는 사례가 꽤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국 대학의 교육의 질이 매우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던 역사 과목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영국인이어서, 그런 영향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저희 학교에서 하는 IB 커리큘럼의 성적을 잘 받으려고 노력했구요. 런던에 대한 로망 같은 것이 있어서 그런지, 꼭 런던에 있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싱가폴의 국제학교 졸업 후 바로 영국의 대학에 진학했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원하는 대학에 최종합격이 안되어서 일단 일본 대학 중 지원했던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부에 진학을 하였구요. ‘런던은 일단 접고 다녀보자’ 하는 마음으로 일본의 대학을 다녔지만, 여전히 영국, 특히 런던의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결국 다시 지원을 하게 되었네요.
미국도, 호주도 아닌 영국을 선택한 것은 영국의 학문적 깊이를 요구하는 질 높은 교육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역시나 제가 영국, 특히 런던에서 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나 이상도 한 몫을 한 것 같아요. 미국과 호주와 달리 역사가 길고 전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영국의 어쩌면 보수적일 수도 있는 면도 저와 잘 맞았던 것 같구요.
Q. 등록하신 교육 기관과 코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처음에는 제가 외국에서 유학을 해본 경험도 있고 해서 그냥 저 혼자 대학에 대해 조사해보고 지원하려는 생각이었는데, 일단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sauk에서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구요. sauk에서 얻은 정보와 특히 지망이유서를 꼼꼼하게 봐주신 덕분에 제 지망이유서를 많이 개선할 수 있었구요. 그래서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Preparation
Q. IELTS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IELTS 점수를 받기 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소요 되었는지요? 본인만의 공부 팁이 있다면 공유 플리즈~!
저는 처음에는 British Council 웹사이트에서 IELTS 시험을 등록하면 무료로 제공해주는 online preparation course를 통해 IELTS가 어떤 시험인지, 또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를 파악했구요. 시중에 나오는 IELTS 대비서도 공부해봤지만, 결국 학원에 2개월 정도 등록하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팁이라고 하긴 너무 흔한 것일지 모르지만, 저는 단어량을 더 늘리고 싶어서 시중에 나와있는 출판 된지 오래되고 베스트셀러로 팔리는 단어책을 따로 보며 단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Q. 출국 전 시작할 학업을 위해 개인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전공 관련 reading list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제 전공이 아무래도 역사, 국제관계랑 철학에 관련된 것이라, 제가 관심있는 국제 정세에 관한 기사나 철학 분야 (이를 테면 고대 철학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관한 글을 영어로 읽어보고 있습니다. 또 대학교 홈페이지에 전공 소개 메뉴에 가보니 reading list가 다행히 나와있어서 거기에 소개되어 있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Q. 졸업 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어디까지나 제 이상이지만, 전 국제안보 분야에 관련해서 일을 하게 된다면 think tank나 한국의 안보 정책 연구기관 같은 곳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요새는 인권 관련 또는 인도주의적 단체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런 쪽으로 일하면 분쟁이 일어나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Q. 마지막으로 유학준비를 이제 시작하는 후배님들에게 ...
저 같은 경우는 ‘어렵게 들어간 대학을 놔두고 왜 또 다른 대학을 들어가려고 하느냐’와 같은 주위의 말을 들으면서, ‘정말 내가 영국에 가야하는 것일까, 정말 가고 싶은 것일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이 되어서 영국, 특히 런던에 있는 대학에 가고 싶었던 제 자신을 버릴 수가 없었던 것 같구요. 처음에는 단순히 영국에 대한 로망에서 시작하였지만, 결국은 좀 더 국제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더 큰 세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에 영국 유학을 결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어렵게 고민해서 결정하게 된 영국 유학인 만큼, 더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sauk에서도 도움을 받으면서도, 저 혼자서 대학이나 전공에 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영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준비를 해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스스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어떤 대학이나 전공이 나와 맞는지 꼼꼼히 조사해보며, 다른 사람들과 어쩌면 매우 다른 길을 걷게 될 자신을 위해 후회 없는 결정을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