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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일곱.. 약 열흘 뒤 스물 여덟을 앞두고 있는 유학준비생입니다.

한국에서 광고홍보학과를 전공한 뒤 직장생활을 하다가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지금은 뉴카슬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어요.

■ 영국유학을 가기로 언제 결심하셨나요? 미국, 호주가 아닌 영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작년 봄, 영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지인의 추천을 통해 영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영국 특유의 분위기나 영국 악센트도 너무 배우고 싶었고 유럽여행 다니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리프레시도 할 겸 3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1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학연수를 하며 영국이라는 나라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고 (다녀와서 영국병?에 걸릴만큼ㅎ.ㅎ) , 아무래도 주변 친구들 덕에 시야도 많이 넓어져서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다른 나라는 고려해볼 것도 없이 영국에 있는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케이스에요!

■ 등록하신 교육 기관과 코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학부 때의 학점이 낮은 편이라 대학원을 바로 진학하기에는 대학원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기도 했고, 어학연수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전공에 쓰이는 영어나, 에세이, 논문에 쓰이는 아카데믹한 영어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SAUK  팀장님과의 상담 끝에 프리마스터 과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원 진학 전 영국 대학교의 커리큘럼이 어떤지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어요! 제가 진학하게 된 곳은 뉴카슬 대학교 런던  International Graduate Diploma in Business 과정입니다. 프리마스터 과정을 잘 이수하면 Msc International Marketing 과정으로 진학하게 됩니다. 러셀그룹에 속해있는 뉴카슬 대학교를 런던에서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이점으로 다가왔어요.

Preparation

■ IELTS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IELTS 점수를 받기 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소요 되었는지요? 본인만의 공부 팁이 있다면 공유 플리즈~

저는 아이엘츠 공부를 별도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팁에 대해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네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참 운이 좋았는데요 영국에 있을 때 까지만 해도 대학원 진학에 대한 생각을 따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엘츠를 볼 필요가 없었지만 어학연수를 거의 마무리 지을 쯤, 한 번 볼까 하는 마음에 보게 되었습니다.

​어학연수를 했지만 아이엘츠 공부를 한 것은 아니기에 시험 점수에 크게 연연해 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대학원 진학할 때 필요한 점수에 딱 맞게 되어서 다행히 다시 시험을 보지 않고 지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버롤 6.0 입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보통 아이엘츠는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준비를 하는 것 같구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리딩이랑 리스닝에는 어느정도 훈련이 되어있는 상황이니까 단기간에 오버롤을 높이고 싶으면 라이팅이랑 스피킹을 공략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 출국 전 시작할 학업을 위해 개인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전공 관련 reading list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얼마 전까지 SAUK영국 유학준비반에서 라이팅 과제를 하며 준비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주부터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공 공부는 별도로 하고 있지 않는데 ㅎㅎ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같은 경우는 평소에도 영국 유튜버 영상이나 드라마를 거의 매일같이 보는데요, 이러면서 영국 악센트나 표현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이고, 에세이 관련해서는 해커스 토플용 라이팅책을 사서 아카데믹한 문장 쓰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SAUK 영국유학준비반

■SAUK 영국유학준비반 참여에 대한 피드백

파운데이션과 프리마스터로 영국유학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essay 작성이라고 합니다. 재학생의 리뷰로 영국유학준비반을 개설하였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 비해서 writing 실력이 향상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유학준비반에 대한 리뷰 부탁드립니다.

유학준비반에서 했던 가장 좋았던 과제 중 하나가 한국 기사를 영어로 번역하는 과제였습니다. 처음엔 받자마자 한글로도 수준높은 단어가 사용된 이 기사를 어떻게 영어로 번역해야하지 당황했지만 하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했던 과제 중 하나에요 ㅎㅎ 이렇게 과제를 제출하고 주말에 수업에 들어가면, 기사 한글 원문과 그 밑에 저와 다른 학생들이 번역한 것, 그리고 모범답안이 써있는 프린트물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같은 한글 문장을 남들은 이런식으로 번역했구나 비교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수업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한글 문장을 영어로 직역하다보면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나올 때도 많은데, 어떤 표현이 영어로 쓰여졌을 때 더 자연스러운지 그런걸 많이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라이팅 실력은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어서 실력이 향상되었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막막하게 다가왔던 에세이를 어떻게 쓰면 될지, 어느정도 감도 잡히고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아요.

■ 졸업 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아직 많이 남았지만^^

사실 계획이라기보단 꿈!에 가깝지만 영국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국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물론 대학원을 나왔다고 해도 영국에서의 취업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바로 취직을 못한다면 한국에 돌아와 워킹홀리데이로 다시 영국에 가서 길지 않은 기간이라도 일을 해보고 싶어요 ㅎㅎ

■ 마지막으로 유학준비를 이제 시작하는 후배님들에게…

저도 처음에 유학준비를 하며 두려움이 컸습니다. 어학연수때는 이러한 부담이 크게 없었고, 다른 나라를 경험하러 간다는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대학원은 크게 다르잖아요? 특히나 재정적으로도 부담이 안될 수가 없는데 영국 유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끊임없이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그렇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그 훨씬 이상으로 얻어낼 수 있는게 많은 게 바로 유학이라고 생각해요.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그만큼 가치있게 이뤄내려면 자신을 믿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작하는 단계지만, 함께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