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스위스 친구로부터 온 택배후기(^_^)
이건 카테고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생활팁으로 넣을게요! 하하
제가 여기 있으면서 제일 흔하게 본 국적이 스위스인 것 같아요.
참고로 스위스 친구들은 다들 영어를 잘하고, 기본적으로 스피킹이 엄청 상향평준화되어 있어요.
전 FCE 할 때 스피킹 파트너가 스위스 친구였고, 이번 CAE 에서도 스위스 친구가 스피킹 파트너여서
얘네랑 말하면서 스피킹이 좀 늘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어렵지만요^^;
하여튼 제 처음 스피킹 파트너였던 라모나가 8월에 스위스로 떠났는데요~ 같이 계속 연락은 하고 있었어요.
근데 어느날 집주소를 묻더라구요.
그래서 편지나 보내주려나보다 했는데 웬걸ㅠㅠ 말도 안하고 이렇게 택배를!
전혀 예상을 못해서 깜짝 놀랐어요.
한국친구들도 큰맘 먹고 보내주는 택배를 고작 3달도 안되게 본 친구한테 받을 줄이야ㅠㅠ..
각종 초콜릿이랑 과자, 시험칠때 쓰라고 연필이랑 카드도 정성들여서..ㅠㅠㅠㅠㅠ써서 보내줬어요
사실 여기서는 한국인들이 다른 국적애들보다 길게 공부하거든요. 그래서 떠나보내는 친구들이 정말정말 많아요.
유럽애들은 2주만 하고 가기도 하고 3주,1달.. 3달이면 정말 긴거구요.
그래서 저도 처음엔 친해져봤자 어차피 갈 애들인데~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어요.
완벽하지 않은 영어로도 충분히 많은 얘기를 나눌 수도 있고, 헤어질 때 정-말 슬프기도 하고.. 친구를 떠내보는 것 같고 막..하하하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서도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니까 오픈마인드 가지자는 거에요ㅎㅎ
지금 쓰면서 생각났는데 라모나는 떠날때도 저한테 쇼핑백 가득 초콜릿을 줬었네요ㅠㅠㅠㅠㅠ
갑자기 엄청 보고싶은ㅠㅠㅠㅠ제 친구ㅠㅠㅠ
그치만 곧 볼 수 있어요! 왜냐면 저 스위스로 여행갈거거든요~ㅎㅎ
이 초콜릿은 그중에서도 제일 맛있었던 초콜릿이에요
맛이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다 달라요! 그래서 맛이 궁금해서 계속 먹게되는 그런..
암튼 이런것도 후기에 써도 되나요?
맛집보단 이런게 나을 것 같아서 친구자랑 하고 갈게용ㅎㅎㅎㅎ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