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런던 오기전에 제일 걱정했던게 숙박이었어요

그래서 홈스테이 2주 신청하고 왔는데

집이 너무 좋아서 비싸지만ㅜㅜ 돌아가는 내년 2월까지 여기서 지내려고 연장했어요ㅎㅎ

일단

장점 1. 제 방에 싱글베드 2갠데 저 혼자써요. 옷장 넓고, 5단 서랍장 하나, 협탁하나 있어서 수납하기 너무 좋고

옷장에 전신거울이 붙어있어서 아마 여자분들이 좋아할꺼같아용! 작은 티비도 있어서 가끔 BBC 뉴스 틀어놔요ㅋㅋ

그리고 집엔 홈스테이 할머니랑 저랑 단 둘이고,

화장실이 변기랑 욕조랑 따로 더라구요. 근데 할머니 방에 욕조 있는 화장실이 하나 더 있으신건지

제 방 앞에 있는 욕조화장실?은 거의 저 혼자 써요ㅎㅎ 

다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화장실 쓰는걸로 싸우고 하던데 저는 그런건 전혀 없어서 좋아요

시간 관계 없이 쓸 수있구요!!

2. 할머니랑 윗집 이모랑 친하신데 두분다 너무 친절하세요. 

저 처음 학원 가는 날 두분이 학원까지 바래다 주셨는데 가는 길에  오이스터 카드 구입하고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셔서 

헤메지않고 잘 갔던거 같아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홈스테이 후기 같으거 보면 막 먹을껄로 눈치주고 그런곳 많던데

여긴 반대에요ㅜㅜ 과일이랑 냉장고에 있는거 전부다 너 배고플때 먹으라고

난 너가 배고픈거 바라지 않는다고 해주시고,제가 간식 같은거 꺼내 먹으면 엄청 좋아하세요ㅋㅋㅋ

여기 있는거 다 니꺼니까 많이 먹으라고ㅋㅋㅋ  제가 체다치즈랑 쥬스를 매일 먹으니까 장보실때 그거 3팩씩 사서 냉장고에 쟁여두세요ㅋㅋ 진짜 감사해요ㅜㅜ

3. 집 근처 1분 거리에 그 유명한 브릭레인 마켓이 열려요!! 거기도 먹을꺼

진짜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일요일 점심은 눈만 씻고

나가서 먹고싶은거 테이크아웃 해서 집에서 먹어요ㅋㅋㅋ좋습니다. 근데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런던이잖아요ㅠㅠㅋㅋㅋㅋㅋㅋ

다양한 나라 음식들이 있어서 한국가기 전까지 다 하나씩 먹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