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2주 예약하고나서 친구가 놀러온 1주일동안 신나게 놀다 보니 벌써 쫓겨날 (ㅜㅜ) 날이 다가와 급하게 뷰잉을 다녀 집을 구하였습니다. 첫 뷰잉간 집을 계약하려 했더니, 제가 계약하려하기 바로 전에 입금한 분이 계셔서 파토나는 바람에 오기로 하루만에 뷰일 일곱개 돌고 바로 계약했네요 ㅎㅎ 너무 힘들었으므로 다시는 이러지 않기를 다짐하며 ..ㅋㅋㅋㅋㅋ

제가 방 구한 요령을 주절주절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적어볼게요! 

런던에는 엄청나게 많은 집들이 있으므로 일단 내가 방을 구해야 할 지역부터 정해봅니다.

피해야 할 지역(위험한 곳) 같은건 네이버나 영국사랑에도 많이 있으므로, 검색해보시고 피할 지역을 지워나가며 내가 살고싶은 곳을 정하면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저 리스트에다가 추가로 런던 범죄유 표시된 인터넷사이트가 있어 그것도 비교해가며 지워나갔습니다 ㅎㅎ 어느 골목에서 어느종류의 사건 사고가 있었는지 다 써있어서.. 되려 더 소극적이 된 느낌도 없지않았지만ㅋㅋㅋ그냥 저는 겸사겸사 검색해가며 보았습니다.

그리고 올라오는 매물을 찬찬히 봅니다.

영국사랑이 사실 제일 보기 편하고, 다른 사이트들보다 좀 비싸지만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올리는 곳은 좀 깔끔하다는 얘길 들었어서 영국 사랑에서 방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집 구하기 위해서는 일단 생활구역과 가까운게 우선이지만, 1존은 너무 비싸므로 ㅠㅠㅠ

전 "1존 방값과 그 방의 컨디션 VS 2~3존 방값+교통비와 그 방의 컨디션"을 비교해가며 가성비를 따져서 골랐어요.​

그리고 방값은 PW(주당) PCM(달마다)로 계산됩니다.

PW, PCM 비교해보는건 한 달이 52주 이므로 PW*52/12 하면 PCM으로 계산하여 비교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부동산을 끼면 복비가 나가므로 이것도 잘 봐가며 가격을 봐야하는데 영국사랑은 부동산 끼는 글을 못 본 것 같아요.​

매물이 올라오면 방을 보기위해 연락을 합니다. 

영국사랑에서 올라오는 글은 문자나 카톡으로 연락해보고 외국의 경우에는 WhatsApp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고요. 혹은 메일이나..

사실 기왕 외국생활 하는거 다른나라 사람들과 지내보고 싶어 스페어룸에 프리이엄 가입하고 계속 눈팅하고 방 올라오는 글에 메일도 써봤지만, 되돌아오는 메일이 없었어서 ㅠㅠ.. ㅋㅋㅋㅋ

영국사랑에서 구한 플랏에서 한국인 5명(저포함) 옹기종기 모여 지내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다른 나라 사람들과 지내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실 다들 각자 생활패턴이 달라 잘 만나지 않게될 뿐더러, 사실 플랏메이트끼리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이 없나보더라고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ㅎㅎ

그리고 이건... 처음 집 구할 떄 너무 막막했던지라 이런 것도 사실 전 정보가 필요했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립니다ㅋㅋ큐ㅠㅠㅠ​

제가 집 구할 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놓고 보았던 체크리스트 입니다.

그리고 이건 그 날의 처참한 뷰잉다닌 노트..

한국에서도 고시원, 기숙사, 자취 생활들을 좀 길게 했어서 나름 보는 눈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지금 집은 위치는 엄청나게 좋으나 깨끗하고 그런 방은 아니예요 ㅠㅠ 급한 마음으로 구한게 좀 그랬나봐요 ㅎㅎㅎ

영국 자체가 오래된 집들이 많아 잔 고장이 많다고는 하지만, 음.. 잔고장 꽤 있어요 ㅋㅋㅋ 불편하지만 살지 못할 정도는 아닌 그런 것들..ㅎㅎ ​어쨌던 적응해가며 살게될 약간 지저분하지만 그래서 더 살기편한 제 방 입니다

방 구하러 다니시는 분들 모두 살기 좋은 방 구하시길 바라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