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런던 홈스테이 #추천글 #런던숙박

작성자 huitian
작성일 2016.09.02

런던 홈스테이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브리스톨에서 지냈던 홈스테이 호스트가 소개해줘서 쉽게 런던 홈스테이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통해서 구하는 것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내고 있습니다.

 

식사 포함해서 840파운드에 지내고 있는데, 제가 지내는 방이 다른 방보다 조금 크고 뷰가 좋아서 40파운드 추가됐어요.

아침, 점심, 간식 등은 알아서 주방에서 먹고 싶은 거 꺼내 먹고, 저녁은 호스트와 같이 먹어요.

어떤 디저트 좋아하냐, 장보러 간다면서 먹고 싶은거 있냐고 물으시고,

디저트 류를 사오면, 자기 아들이 다 먹어치우기 전에 얼른 먹으라고 하시고,

한국에서도 이런 분 만나기 쉽진 않은 것 같아요.

 

호스트가 멕시칸인데, 얘길 들어보니 멕시코에서는 고등학교까지만 나오고, 영국에 유학와서 영국인 남편만나 30년 넘게

영국에서 사셨다고 하더라구요.

 

영국 오기 전에는 홈스테이 호스트가 영국인이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무뚝뚝한 영국인 보다는 이런 가정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말하는 걸 정말 좋아하셔서, 하루 최소 한 시간 이상 영어 듣기를 하고 있어요.

 

제 홈스테이는 3존에 위치해 있습니다.

런던에 오기 전에는 1존과 너무 멀지 않을까 했었는데, 학원(EC LONDON-1존)까지 최대 30분 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튜브 빅토리아 라인이라 금요일, 토요일에는 24시간 운행되어 정말 좋습니다.

 

아.. 이 근처 어딘가에 배우도 산다고 하더라구요.

엑스맨에 나오는 제임스 맥어보이라는 배우가 가끔 여우랑 아들 학교 데려다 주는 거 보인다고...

근데 전 누군지 잘 몰라서 눈앞에 있어도 모를 듯 하지만요..^^;;

 

 제가 지내고 있는 방입니다. 생각 보다 크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반대편에 책상도 있습니다.

 

제방은 2층(한국식으로하면 3층)인데, 이 동네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마,, 런던 전체로 따져도 엄청 높은 지대인 듯.. 창문도 세개나 있어서 트인 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흐린 날 찍어서 그런지 바깥 풍경이 잘 보이지 않네요..

 

제 방에서 보이는 석양(거의 다 져있네요...)입니다.

훨씬 좋은데, 사진으로는 담아지지가 않네요.

 

 

 

 

3

루도비카

2016.09.02

우와~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면 정말 런던이 한눈에 다 보일거 같은데요 ~?

SAUK Tess

2016.09.05

뷰에 추가 지불 할 가치 있는데요?
멋진 집입니다^^

핑크피그

2016.09.05

저 나무 바닥은 뭔가 한국에 있는 집이랑 비슷한 분위기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