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Holy Holy했던 Quarr Abbey방문

작성자 김져니
작성일 2016.08.31

저번 주 주말에 성당 언니 오빠들과 함께 피정겸 휴식차 Isle of wight에 있는 Quarr Abbey를 다녀왔습니다.

Abbey는 수도원인데요 성당 오빠중 한명이 오빠 교수님과 함께 일년에 한 두번씩 여기를 방문한다고 해서

이번엔 함께 갔다왔어요!!

 

 

 수도원도 많은 파가 있는데요 여긴 가톨릭 중에서도 성 베네딕트회 수도사님들이 지내시는 수도원이에요.

하루에 총 7번 office가 있는데 신부님들과 수사님들이 매일 그레고리안 성가로 매일 기도하시고 미사를 드리세요.

다들 노래 잘하세요 ㅠㅠ 진짜 종소리랑 성가들으면 완전 홀리홀리해지는 느낌

 

저희는 여기서 2박 3일동안 지냈는데 게스트하우스가 따로 있어서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밥도 맛있고!!

수도사님들이 다 이 수도원에서 다 자급자족을 하셔서 돼지, 소, 닭, 채소 이 모든 걸 키우세요. 그래서 더 맛있었는 지도,,,ㅋㅋㅋ

 

 

이 사진은 성당 내부 사진이에요 미사중에 죄송스럽게도 사진을 찍었,,,

검정색의 도포를 입으신 분은 수사님이세요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신부님!

제일 노래 잘부르시는 수도사님들이 나오셔서 그레고리안 성가를 부르시는 모습입니다 ㅎㅎ

 

쿼아비 말고도 수녀님들만 계시는 수도원이 걸어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데 거기도 베네딕트 소속 수도원이더라구요.

여긴 성 세실리아 수녀원.

수녀님들도 매일 미사와 기도를 들이시는데요 그 때마다 그레고리안 성가를 부르시는데... 마치 천사의 목소리 같았어요.

정말 어메이징 합니다.

 

Isle of wight는 마치 제주도 같았어요 공기도 맑고 관광객도 많고 ㅋㅋ 별도 잘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 밤에 다같이 맥주하러 갈겸 별도 보러갔는데 와... 진짜 하늘도 이쁘고 전 그렇게 큰 카시오페아 자리랑 북두칠성은 처음봤어요.. 진짜 대박

별본다고 언니들이랑 같이 ㅋㅋㅋㅋ

 

정말 2틀동안 홀리홀리 해져서 왔네요

비신자거나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한번 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수도원에서 수도사님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와 가톨릭에서는 어떤식으로 미사를 들이는지 아니면

나는 세상과 단절해서 하루정도 지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ㅋㅋ 추천해 드립니다.

아 여기는 숙소비를 받지 않아요. 대신 도네이션을 받습니다!!

꼭 수도원이 아니더라도 아일 오브 와이트는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 것 같아요~

 

이제 9월이고 환절기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4

SAUK Tess

2016.09.01

성당 다니시는구나~~~~ 좋은 추억 하나 생기셨네요^^

SAUK Jessica

2016.09.01

그레고리오 성가!!
저도 카톨릭이라 이 성가를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영국에서 직접 듣는 느낌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영국은 가톨릭도 있지만 영국 성공회도 많이 비슷하다고 해요
혹시 차이 느끼셨나요 ~???

yonggam

2016.09.01

높은 천정과 분위기에 홀리해지네요~~

루도비카

2016.09.02

어머 저도 여기 꼭 가봐야 될거 같아요
영국에서는 피정을 어떻게 하나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