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선생님이 런던에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을 알려주시면서

다녀온 뒤 반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과제를 내주셨었어요 ㅎ_ㅎ

저는 그 중 유명인사들의 묘가 모여있는 Highgate Cemetery 에 다녀왔어요

근처 Hampstead Heath 에 Waterlow park 등 너무 예쁜 곳이 많아서

Highgate Cemetery 다녀오면서 같이 다녀왔답니다!

 정말 동화같은 날이었어요. 날이 얼마나 좋았는지

가까이 다가서자마자 소독약 냄새가 확! 나긴 했지만...ㅋㅋㅋ 소박하니 귀여웠던 수영장이에요!

동네 아이들은 여기로 다 놀러왔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참 많았어요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듯 했어요

Waterlow Park 에 있는 작은 물..(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호수는 아니고..)

물새들도 동동 떠다니고, 정말 제가 평소에 알고 있떤 런던하고 너무 다른 느낌이라

더 신선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여기가 바로 주 목적지였던 Highgate Cemetery  입니다

지금 사진 찍은 곳은 꼭 가이드와 함께 입장을 해야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게 되면

몇몇 이상 사람이 모일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이드와 함께 단체로 입장을 해야한다고 해요 (전 안들어갔어요!)

안에는 위험하거나 민감한 것들이 많아서 그렇다구 하네요

대신 다른쪽으로 가면 유명인들의 묘가 쭉 이어져 있는데

왠지 어렸을때 봤던 유럽 영화 장례식 장면에서 많이 본듯한 묘들이 많았어요 ㅎㅎ

살짝 으스스 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던 것도 있고, 유명인사라고는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이 사진 밖에 없네요

이건 무려 독일철학자 칼 마르크스의 묘랍니다 ㅎㅎㅎ 저도 정확히 칼 마르크스의 묘가 왜 영국에 있는진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 그렇게 줄곧 배워왔던 분의 묘에 오게 되어 참 신기했어요!!

참 입장료는 인당 4파운드입니다 :)

시간 좀 되시는 분들은 가이드 껴서 저 안쪽 건물도 들어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엄청 넓고 예쁜 파크들도 많고

뭔가 휴양지? 같은 느낌이라 ㅋㅋㅋ 아직 안가보신 분 있음 꼭 가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