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옥스포드 근교에 위치해 있는 '블레넘 궁전'을 아시나요?

블레넘 궁전은 처칠의 생가로 유명한데요.

제가 옥스포드 있을 때에 친구들과 자주 피크닉 즐기러 갔던 곳이기도 해요^^

아름다운 바로크양식의 궁전, 넓고 푸르른 잔디,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피크닉 장소로 제격인 'Blenheim Palace'를 소개드릴게요 :)

Oxford에서 S3번을 타고 'Blenheim Palace' 역에서 내려서 안내판 표지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면..

이렇게나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펼쳐져요.

호수는 궁전을 조금 지나서 있는데요~

저와 제 친구들은 해 지기전에 호수 근처 잔디에 앉아 얘기나누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한국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광경이잖아요.

보기만해도 가슴이 뻥~ 뚫리지 않나요? ^^!

이 곳이 바로 그 유명한 '블레넘 궁전'입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도 가능해요. 입장료는 어른 기준 ￡ 24.90 이네요^^

입장료가 비싼대신 한번 구매 이후로 일년동안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요.

전에는 22파운드 선이었는데 그 새 올랐네요 - !

나이, 그룹에 따라 다른 입장료는 밑의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

http://www.blenheimpalace.com/tickets/

특히나 날씨가 좋았던 저 날은 선글라스 없이는 밖에 못 있을 지경이었어요 !

영국이 날씨로 악명 높지만.. 날씨 좋을 땐 어딜가나 너~~~~무 예뻐서 날씨가 좋을 땐 약속이 없어도 주섬주섬 챙겨 나가곤 했어요~^^ㅎㅎ

호텔쉐프로 일했던 영국친구(쉐프친구는 사랑입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던 영국친구, 교환학생으로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스위스 친구, 대학원 과정에 있던 중국인친구 등.. 정말 국적 다양하죠?^^

한번 시작된 여자들의 수다는 끝이 없다며... 이건 세계 어딜가나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ㅋ_ㅋ

(새빨간 가디건 입고 있는 사람이 저랍니다~ ^ㅇ^)

약간 해질 녘 쯤의 풍경이에요^^

혹시 잔디 위 양들 보고 놀라셨나요?ㅋㅋㅋㅋㅋㅋ

저도 처음 영국 갔을 때 어찌나 놀랬던지.....!

텔레토비가 괜히 영국에서 만들어진게 아닌가봐요... 하하

고속도로 옆 언덕들 보면 저런 풍경이 흔하답니다. 전 토끼도 자주 봤어요. 양은 이제 안보면 섭섭할 정도에요 ㅋ_ㅋ

커플에게 초상권은 없다!!!!!!!!!ㅋㅋㅋㅋ

정말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가 되죠?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겐 해질녘의 영국 공원만한 곳이 없어요.

카메라를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대도 다 작품이되어요 정말로 !

마지막으로 단체샷 - !^____^ (저 왜저렇게 찐빵같이 나왔을까요...ㅎㅎ)

이 사진이 얼마나 인터네셔널하냐면요~ 저 사진 한장에 무려 7개 다른 국적의 친구들이 있어요.

저(한국)부터 시작해서, 영국, 미국, 홍콩, 중국, 스위스, 가까운 나라 일본까지 -!

지금은 몇몇은 자기나라, 고향으로 돌아가고 서로 바삐 지내서 저렇게 모이기 힘들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자 추억이랍니다 : D

저렇게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제가 영국에 있어서 가능했던 일 아니었을까요? :)

영국 내에 저런 숨은 명소들이 정말 많아요:)

관광객이라면 어쩔 수 없이 유명한 몇 곳만 둘러볼 수 밖에 없지만

몇달에서 몇년까지 머무는 학생분들은 너무 공부만 하는 것보다 가끔 시간내서 저런 곳에서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건 한국에서도 할 수 있잖아요~

영국에 있는 동안 영국을 최대한 누려야지요 ~헤헤

앞으로 더 좋은 곳 많이 소개시켜드릴게요 :)

Cheers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