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mbassy Greenwich 에서 열달 간의 어학연수를 마치며

작성자 소피아
작성일 2016.08.08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9월 말 쯤 런던에 와서 귀국을 일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엠버시에서 40주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2주 전 Certicifation을 받았답니다

마지막에 안 울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오래있었다보니 선생님들하구 친구들하고 

정이 많이 들어서 서로 글썽이구 막 그랬네요 히히

 

 

 


 (그림은 아트전공하는 친구가 그려준거예요ㅎ_ㅎ)

 

 

 

1) 영어

사실 아주 어리진 않은 나이 (26살)에 영국유학을 결심했고, 영어실력을 늘리는 것보단

외국에서 일년정도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자! 하고 떠난거였는데도

이 곳에 오기 전과 지금의 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제 자신이 느끼는 것도 그렇구, 주변 사람들의 평가나 객관적인 성적도 그렇구요!

 

처음에 왔을땐 Intermediate 반에 배정받았구요

올해 Advanced 반, 그 이후엔 아이엘츠 반으로 옮겨서 두달동안 있었답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전반적으로 많이 늘은 거 같아요, 어쩌면 당연한거겠지만 말하기가 가장 많이 늘은 것 같구요

 

대학교때도 술 마시러만(?) 잘 다니고 강의는 자주 빠지고 그래서 학점도 엉망이었는데

엠버시 다니면서는 누구의 강요도 없이, 자발적으로 영어하는게 재밌어서 수업 잘 들은 것 같아요

아직 영국 현지에서 일하기엔 비지니스 영어라던지 조금 더 어려운 영어를 늘려야 해서

노력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만큼 늘었다는 것에 굉장히 뿌듯해하는 중이에요! :')

 

마지막쯤엔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그렇지만, 현지 친구를 만나서 거기서 또 한 번 많이 늘었구요

수업 외 숙제해가거나 시험대비하려고 복습하는 것 외에는.. 딱히 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영화나 드라마 자막 없이 보기는 공부라기보단 워낙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즐기면서 한 것 같구요

TED 강의 같은거나, 엠마왓슨, JK 롤링 연설 등도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2) 영어 외적인 것

​영어 뿐만 아니라, 각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며 가치관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조금 더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먼저 다가가는 것도 이제 서슴지않고 하구요!

동양 친구들하고는 생각하는거 비슷해서 서로 고민상담하거나 무언가 이해를 필요로 할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됐고, 남미, 유럽 친구들은 제가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쪽에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세상엔 이 문제를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어요! 일년 가까이 지내면서 성격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지난 11개월 간 , 여행도 많이 다니고 영어공부도 하고

세계 각국 친구들도 만들게 되면서 정말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긴 것 같습니다 :D

덕분에 오기 전엔 생각지도 않았던, 영국에서 일하기! 다음 스텝을 밟기 위해 준비중인데요

여기 계신 분들, 그리고 오려고 계획하시는 분들 영국에서 모두 값진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요 <3

 

한국가서도 영어 까먹지 않게 매일매일 써야겠어요!

 

 

5

SAUK Jessica

2016.08.08

우와~ 그림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요 ^^
한국 오셔도 영어 까먹지 않게 매일매일 사용하시기 입니다 ~

SAUK Tess

2016.08.08

와우^^ 멋진 친구네요~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살아본다는건...인생에서 멋진 일인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SAUK Tess

2016.08.08

와우^^ 멋진 친구네요~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살아본다는건...인생에서 멋진 일인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SAUK Mike

2016.08.08

성공적인 영국 어학연수 축하드립니다!!~~~
한국에서 만나요!! :)

키즈나

2016.12.03

영어공부도, 다양한 체험도 하시며 열심히 생활하셨네요:D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