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영국어학연수 나에게 물어봐!!

작성자 aot9512
작성일 2016.07.29

영국어학연수 나에게 물어봐 ! “

 

 

 

Q : 본인소개


A :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졸업을 앞둔 취준생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온 목적 또한 취업을 위해서이고 또 여러 가지 생각정리도 할 겸 왔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5개월째 공부하고 있습니다

 

 

Q : 현재 영국에 머무르고 계신 지역과 학교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지금 wimbledon이라고 테니스로 매우 유명한 곳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wimbledon하면 아마 윔블던스쿨이 더 유명하겠지만 이 학교 다음으로 이 뒤를 잇습니다. 윔블던 스쿨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곳으로 옵니다. 또한 학교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다 친절한 편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학교를 다니면 헬스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일매일 운동하거든요.ㅋㅋㅋ그리고 저는 New Malden이라고 하는 한인타운으로 유명한 곳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습니다. (킹스턴과 윔블던 사이에 위치)

 

 

Location : 이 지역을 선택하신 이유와 또한 학교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곳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 저는 New Malden에 지인이 계셨기 때문에 지인집에서 저렴하게 홈스테이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부모님 걱정을 덜어 주시기 위해 이곳에서 머물고 있죠. 그리고 너무 지방으론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있는 이 지역이 딱! 마음에 들어요. 솔직히 지인집에서 홈스테이를 해야하니 선택권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기 전에 솔직히 런던시내까지 가서 공부할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여기 근처에서 다닌 게 너무나 잘한 결정!! 차비도 차비지만 솔직히 런던 지하철냄새..저는 진짜 괴로운 ㅜㅜ 그래서 일주일에 딱 두 번 밖에 이용 안합니다. 최대한 버스 이용!

 

 

Class : 학교의 분위기는 정말 중요한데요. 강사진, 한 반 학생수, 국적비율, 숙제 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선생님들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머라고 말하기 ㅠㅠ

 

일단 선생님들은  다 영국 사람들입니다. 저는 오기 전에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했었던 절친이 말하기를 영국 어학원 중에서도 꽤 많은 선생님들이 다른 나라에서 온 분들도 계신다고 해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와보니 선생님들이 다 현지인 ㅋㅋㅋ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선생님들의 발음도 마음에 쏙 들고,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선생님들이 친절한 편입니다.

 

요즘 홀리데이시즌이라 엄청 많은 학생들이 유럽에서 몰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오는 국가는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한국, 스위스, 헝가리, 터키, 현재 타이완 학생도 몇 분, 그리고 한 명씩 있는 국가는 중국인 한 분, 러시아, 크로아티아, 폴란드, 벨기에, 프랑스, 중동에서도 가끔 오고 일단 현재 학생수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반에 현재 인원이 14~16명 정도 있습니다. 아이엘츠반은 8명입니다.

 

 

숙제는………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스로 알아서 해야 됩니다. 아이엘츠 같은 시험반 빼곤 대부분의 반들은 숙제가 있어도 조금 밖에 ㅠㅋ 공부하러 온 학생인 줄 알았는데 몇 분 빼고 유럽친구들은 대부분 즐기러 온 것 같습니다. 저도 살짝 포함 ㅋㅋ 대신 공부를 많이 하고 싶으시면 선생님에게 부탁해서 숙제 좀 달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혹은 본인이 집에서 쓴 글을 선생님께 수정 부탁드리거나 책 같은 거 보고 감상문을 쓰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저도 여태까지 글을 딱 2~3번정도 쓴 것 같네요..

 

 

Teacher : 영어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또한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학교의 선생님은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시나요? 가장 좋았던 선생님은 어떻게 수업을 진행 하셨 나요? (선생님이 좋았던 이유는 살짝만 J)


A : 선생님 따라 좀 다른데요. 대부분 선생님들은 수업 때 조별로 게임이나 과제를 주시면서 조별 수업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 외에 문법 위주로 하고  스피킹도 많이 시킵니다. 그래서인지 스피킹이 확실히 많이 늘어요. 특히 아시아인들에 비해 유럽인들이 문법에 약해요. ㅠㅠ그래서 문법에 신경쓰시는 것 같아요.

 

현재 제가 공부하고 있는 선생님이 제일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문법위주로 수업을 하다 보면 지루할 때가 많아요. 현재 저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은 문법도 하지만 스피킹에 더 집중하시는 스타일이고 같은 얘기를 해도 되게 재미있게 말씀을 하시니까 지루할 틈이 없는 ㅋㅋㅋ


 

Activity : 수업이 끝나고 바로 집에 가기는 뭔가 아쉽네요. 방과 후 펍에 가거나 친구들과 함

쇼핑을 한다고 많이 알려주셨는데 우리 수속자 분은 학교수업이 끝나면 주로 어떤 생활을 하시나요?


A : 저 같은 경우는 때론 친구들이랑 수업 끝나고 쇼핑갈 때도 있구요.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까페에 아이스라떼 마시러 많이 갑니다. 그리고 저녁 먹고 저는 학교 남학생들이랑 헬스장가서 1시간씩 매일 운동하고 집에 와서 숙제하고 잡니다. 주말 같은 경우에는 날씨에 따라 학교 친구들이랑 약속 잡아서 공원에 피크닉 또는 런던 시내에 갈 때도 많은 편이구요. 주말 저녁에도 펍에 많이 가고 ㅋㅋ 지금 여기서 사는 생활이 너무 행복합니다. 저는 대학 때부터 혼자 자취를 많이 했기 때문에 현재 홈스테이 너무 좋아요!! 밥을 안해도 되니까 ㅋㅋㅋㅋㅋㅋ

 

 

Accommodation : 보통 1달을 홈스테이 또는 기숙사를 신청 해서 지내신 후 그 후 결정을 하시는데요. 현재는 어디에 머물고 계시는지 와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홈스테이 : 저는 지인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킹스턴이나 윔블던, 뉴몰든에서 집을 구하시는 분들은 04UK에서 방을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싼 방들도 많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기숙사 :

 

자취 : 집을 구하게 된 방법을 공유 부탁드립니다 (구하게 된 방법 / 금액 / 가장 중요히 체크하셨던 부분)

 

 

 

Money : 돈 관리는 정말 어렵죠. 수속학생 분들 중 엑셀을 통해 지출을 기록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혹시 따로 지출관리를 하시는 방법이 있으신 가요? 1달 예산을 어떻게 고려하는게  

좋을까요? 가장 많이 차지하는 지출은 어느 부분이던가요..?


A : 저는 제가 쓰고 있는 다이어리에 항상 지출을 적으면서 다닙니다. 저는 홈스테이 하다 보니 식비일단 면제 되어서 남들에 비해 적게 쓰는 편입니다. 저는 평균 200파운드 쓰고 있습니다. 첫달은 350썻었어요 ㅠㅠ누구나 첫달은 많이 쓰게 될 겁니다 특히 집값만 내시고 사시는 분들은 충분히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식재료비가 싸기 때문에 스스로 해 드시면 홈스테이보다 쌉니다. 결론, 저는 무조건 방만 빌리는 걸 추천!!

 

영국은 한국에 비해 식재료비는 싸지만 교통비가 굉장히 비싸요. 그러다 보니 저 같은 경우는 한 달에 교통비 70정도 씁니다. 학생오이스터카드 이용해서 버스정기권 60파운드에 끊고 그 외에 10~15파운드는 런던으로 갈 때 가끔 지하철요금. 그리고 영국 현지인 집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물을 사서 드시는데 물값도 은근 가격 나가요. (물론 물을 많이 마시면) 학교에서 저는 점심에 과일이나 빵 같은 걸 집에서 챙겨와서 먹습니다. 여기 과일, 빵은 한국보다 싸니 부담 없이 사 드실 수 있어요.

제가 월200파운드 쓰는 건 쇼핑을 안 하는 전제하에 가능한 금액입니다. 혹시 쇼핑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저 가격에 못 삽니다. 저는 여기 와서 신발 두 켤레만 사고 아무것도 안 샀습니다. , 아껴서 살 자신 있으신 분들은 생활비 200으로 넉넉히 살 수 있습니다.

 

 

English level : ! 이제 영어에 자신감이 팍팍 생기셨을 텐데요~영국에 처음 도착하셨을 때와 현재 영어 실력은 어떻게 변하셨나요!??!


A : 변했다면 아무래도 영어 스피킹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기 전 저는 영어 공포증이 심해서 말을 하나도 못했구요, 국내에서 교과서로만 배운 실력뿐. 단어 좀 알고 독해만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한국에서 공부해 온 영어를 실전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특히 학교에서 영어를 많이 쓰니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확실히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듣기 조금 늘고 ….저는 일단 여기까지. 하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에 저는 좀 만족하는 편입니다.

 

 

Comment : 마지막으로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언해주실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D


A : 오실 때 영어 공부 많이 하시고 오시면 좀 빨리 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ㅠ 너무 걱정이 앞서지 마시고 오시면 생각 보다 소통도 다 잘 되고 적응도 잘 되는 ㅋㅋ 특히 오실 때 목표설정 진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평생 영국에 딱 한 번 밖에 못 온 다고 생각하시면 여기서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낼 것 같아요. 이건 제 생각 ㅋㅋㅋ


아래 사진은 제가  6월에 다시 한 번 브라이튼에 가서 찍은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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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피그

2016.07.30

역시 브라이튼은 정말 멋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