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영국 포츠머스 'Spinnaker Tower'
안녕하세요!
저번주 금요일에 포츠머스의 Spinnaker Tower에 다녀왔는데요-
포츠머스가 유명한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설명을 조금 하자면,
포츠머스는 남부 해안가에 있는 도시고 이름처럼 항구도시에요.
그리고 아울렛이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_^
금요일은 학원이 일찍 마치기 때문에 같은 반 독일 친구랑 Spinnaker Tower에 갔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좀 흐렸었는데 나중에는 맑게 개서 좋았어요ㅎㅎ
이게 바로 Spinnaker Tower에요!
정말 크죠? 우리 나라 남산타워 같은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입장료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8.95파운드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바닥이 통유리인 곳이 있어요!
신발을 벗고 걸어다닐 수도 있지만 전 무서워서 사진만 찍었어요 하하
내려다보이는 풍경이에요!
여기 어딘가 학원도 있고 제가 사는 집도 있을텐데 너무 조그맣게 보여서 찾진 못했어요8ㅅ8
그래도 가슴이 탁 트이고 정말 멋졌습니다ㅠㅠ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사방으로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쪽은 육지, 한쪽은 바다!
여기를 구경하고 나서 저희는 계단을 올라가서 카페에서 커피를 먹기로 했어요-
경치가 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ㅠ
이건 정말 포츠머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전 블랙커피를 마셨는데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커피를 친구가 사줬기 때문에>_<.. 독일에서 온 클라우즈는 나이스 가이에요bb
계속 학원 집 학원 집 하다가 이렇게 여유를 느끼니 좋았어요!
공부도 공부지만 틈틈이 여행 다니고 많은 것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_^
Spinnaker Tower를 내려와서는 밥을 먹었어요!
피쉬앤칩스랑 연어샌드위치였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어요ㅠㅠ
저희는 밥을 먹고 나서 3시간 가량을 아울렛에서 쇼핑^^.. 했는데요.
독일인인 클라우즈는 저를 쇼핑퀸이라고 부르더라구요 하하하하하하!
참고로 포츠머스에 있는 Gunwharf outlet은 한국에서도 인지도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는 아울렛이에요.
한번쯤 쇼핑하러 포츠머스에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_^
날이 다시 화창해졌죠?ㅎㅎ
쇼핑 후에 쉴 겸 클라우즈는 맥주, 저는 에이드를 마시며 사람들을 구경했어요!
브렉시트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나눴더랬죠.
제가 이 때 1파운드가 나무바닥에 들어가서 우울해져있으니까
클라우즈가 에이드도 사줬어요..하하 정말 나이스가이죠?
너무 얻어먹기만 한거 같아서 어젠 제가 커피 쐈답니다^_^
그런데 클라우즈가 곧 떠날 예정이라 전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
집에 가는 길에 본 포츠머스 바다에요! 넘 멋지죠?
문득문득 이 곳 생활이 외롭고 지루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하루 신나게 즐기고 나면 금방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공부뿐만 아니라 많은 걸 얻어가는 올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저처럼 즐거운 어학연수 생활 하고 계시겠죠? ㅎㅎ
전 이제 숙제하러 가야겠네요! 여러분 다들 화이팅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