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피자헛 배달 후기!
지난 일요일에 비도 오고 꿈쩍하기도 싫고 집에 먹을건 없고 해서 피자를 시켜먹었습니다.
영국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본건 처음이에요, Argos 등에서 다른 물건은 많이 사봤지만..
음식은 자전거로 배달하는거 보고 왠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피자헛과 도미노중에 고민하다가 한국에서 먹던 미국식 피자가 먹고싶어서 피자헛으로!
사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고 테스코나 세인즈버리 등에서 냉동피자도 많이 파니까
피자를 접하기는 참 쉬운데 한국에서 나고자란 저는 토핑이 풍성한 미국식 피자가 가끔 생각나더라구요..
프랑스에선 프랜차이즈 피자를 시켜도 토핑이 부실하거나 진짜 대충 만든거같거나 (진짜 대충!!!)
그런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영국은 과연 어떨지... (메뉴를 잘골라야돼요!)
일단 가장 익숙하고 그리운 슈퍼슈프림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곤ㄴ!
제가 기대한 맛이랑 정확히 일치합니다! 만족!
아래 윙은 배달 최소금액 맞추기 위해 시켰어요...
배달은 13파운드 정도부터 되더라구요...
피자는 원래는 17.5파운드! 비싸죠... 우리나라도 비싸지만....
그치만 지난주 일요일까지 온라인주문시 피자 50%할인했습니다. 고로 8.75파운드! 저렴하죠?
저 윙들은 6조각에 5파운드였나..? 쟤는 비싸네요...
그치만 모처럼 입안 가득 욱여넣을수 있는 식사를 한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지점의 구글 후기가 굉장히 안좋아서 (주문 하고 봐서 취소할수가 없던...) 걱정했는데
배달오신분도 친절했고 배달도 굉장히 빨리왔고 (15분정도 걸렸던것같아요) 맛도 기대한 그대로이고
또 시켜 먹을 가치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침고여서 안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