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EC brighton 브라이튼 홈스테이 후기 (브리스톨 & 브라이튼 비교) #추천글 #브라이튼숙박 #브리스톨숙박#브라이튼생활

작성자 huitian
작성일 2016.06.07

브리스톨에서 브라이튼으로 옮긴 지 10일 째 입니다.

 

브라이튼으로 옮기기 일주일 전에 갑자기 홈스테이가 바뀌었고, 홈스테이 정보를 보니 70대 노부부, 40대 딸이 사는 가정이었습니다.

 

브리스톨 홈스테이가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지라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브리스톨은 아들이 저와 비슷한 나이대라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많이 알려주고, 아주머니, 아저씨도 정말 좋으셨었습니다.

어쨌든....

 

근데 막상 도착해보니, 딸인 40대 부부와 2살배기 아들이 살고 있더라구요.

들어보니, 집주인은 70대 부부는 스페인에 계시고 7,8월에만 잠시 와 계신다더라구요.

EC 정보가 아주 잘 맞지는 않는 듯 합니다.

 

그리고 학원까지는 도보 10~15분, 학원에서 얘기하니 다들 놀라더라구요.

대부분 버스로 30분은 기본인 듯...

 

 이층 집입니다. 빨간색 벽돌까지만..

문열고 들어가면 집이 더 길어요. 내부가 엄청 큰 듯..

 

 

 

 

이층 끝, 제 방입니다. 이층에 욕실 하나와, 방이 다섯개나 있어요.

아래 사진은 제 방 창문에서 보이는 정원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아들이 나와서 놀곤해요.. 애기가 모델해도 될만큼 엄청 귀여워요.^^

사진 한 장 찍을걸 그랬나봐요..

애가 이제 말을 배워가는데...아주머니가 자꾸 rubbish라고...

그래도 제 이름은 외웠는지...이름 부르면서 Hi~, Bye~ 한다능...

 

 

그리고,,, 지금까지 먹은 저녁..

 

마지막 사진처럼,,, 저렇게 사과를 준비해 주시네요.

 

만족스럽긴한데,, 브리스톨이 너무 좋았었나 봅니다.

 

브리스톨, 브라이튼 비교

 

브리스톨

아침(식탁에 준비) 

- 빵(하루에 최소 3가지 이상, 파니니용빵, 크롬핏, 베이글, 식빵, 곡물빵 등등), 시리얼 2가지, 아침마다 내려주시는 원두커피, 우유, 오렌지 주스, 요거트, 버터, 크림치즈, 딸기잼, 마멀레이드, 계란, 베이컨(너무 짜서 제가 거부함..), 바나나, 사과...

저녁(호스트 가족과 같이)

-처음 2~3주 간은 같은 저녁 먹어본 적 없음. 늘 1~2시간씩 식사 준비하심.

-식사 시간에 대화 많이 하고, 말 안하고 앉아만 있어도 영어 듣기는 정말 일취월장!!

-마무리로 푸딩까지..(참고로 영국에서는 디저트를 푸딩이라고 한다네요.... 처음에 모르고 ... 그 모두가 생각하는 푸딩 준다는 줄 알고...ㅋㅋ)

규칙 - 욕실이 이층에 있는데,, 이층 올라갈때 실외화 신지 않기. 샤워 후 간단히 욕실 정리.

         침대시트 직접 교체, 세탁물은 세탁기 비었을때 아무때나 집어넣기만 하면 됨.

특징 - 오래된 집이라 조금 추움(제가 떠날때 창문 수리해서 다음에 오게되면 따뜻할꺼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항상 실내화 착용.  

         비슷한 또래의 아들이 있어서 이런 저런 도움 많이 받음. 영어공부방법, 발음, 유용한어플 소개, 관광, 슬랭,,, 욕도 조금..

 

브라이튼

아침(self)

- 식빵, 딸기쨈, 마멀레이트, 식물성버터, 인스턴트 커피, 우유, 시리얼 2종류, 사과주스

저녁(혼자)

-음식은 위 사진과 같이..

-호스트가족은 애 재우고나서 하시는 듯. 그래도 정성껏 준비해주시는 듯 합니다.

제가 밥 먹을 때, 주방에 계시면서 얘기도 많이 걸어주시고 좋습니다.

특징 - 집이 크고 두 분 다 조용하셔서 애기가 자고 있으면 가끔 집에 계신지 안 계신지 모를 정도...

         카펫 바닥이라 한국처럼 바닥에서 뒹굴어도 됨.

규칙 -

 

 

 

정리해보니,,, 브라이튼 홈스테이가 정말 안 좋은것처럼 보이네요....--;;

근데 저도 나름 만족하고, 주변 얘기 들어보면 다른 곳에 비해 정말 좋은 편입니다.

브리스톨 홈스테이가 너무 심하게 좋았었나 봅니다.

 

 

 

생각해보니,,, 브라이튼은 정말 좋은 홈스테이, 브리스톨은 친척집 같은 느낌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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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Jessica

2016.06.07

두 지역과 가족들의 특성이 다르다 보니 다르게 느껴지실 수 있을것 같아요 ~
두 곳의 후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
그래도 좋은 호스트 패밀리를 만나셨어요~
아는 분들에게 들었을때, 애기들이랑 영어로 이야기 하는것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SAUK Tess

2016.06.07

어머~~ 브라이튼과 브리스톨 홈스테이의 차이점^^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해요~

SAUK Mike

2016.06.07

오!~~~ 지역별 홈스테이 특징을 정확히 비교해 주셨어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