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Embassy Greenwich London 커리큘럼 및 장단점

작성자 정쑤
작성일 2016.03.30

 

 

안녕하세요, 현재 엠버시 그리니치 센터에 다닌지 6개월 정도 된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Advanced 클래스에 있어요! 처음에 들어왔을 땐 Intermediate에 배정받았었습니다.

혹시나 어학원 선택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글 적어봅니다

 

 

 

 

구석구석 상세 사진은 먼저 올린 글 있으니 그거 참고 하심 될 거 같구요

 

이건 수업시간에 찍은 ㅋㅋㅋ 브라질 친구와 제 가방이에요 내용과 관계 없음..

 

 

 

 

 

<수업>

오전 수업은 9시에 시작해서 12시 30분에 끝납니다. 도중에 10시 45분에 20분 정도 쉬는 시간 있어요!

Elementary / Pre-intermediate / Intermediate / Upper-intermediate / Advanced 

이렇게 제너럴 잉글리시 다섯개 반으로 나누어지고요 아이엘츠 클래스는 따로 있습니다. 

제너럴 잉글리시반은 캠브리지 교재 활용하여 진행하는데 그래머, 스피킹, 리스닝, 리딩 등등 고루고루 다루고 있어요.

주로 한 토픽을 가지고 그 안에 주어진 표현으로 파트너와 대화를 나누고, 또한 그 안에 나오는 그래머를 배우고 이런 식이랍니다.

라이팅 같은 경우엔 교재만으론 부족해 선생님이 따로 과제를 내주시는 경우가 잦습니다. 숙제 해가면 첨삭 당연히 해주시구요!​

 

 

선생님마다 다르긴한데 BBC에서 상영하는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혹은 영화 등을 보고나서 

그 내용에 대해 토론하거나 새로운 표현에 대해 공부하는 방식도 있고

버로우 마켓 등에 가서 서베이를 한다던지, 같이 박물관 간다던지 저번엔 농장 간 적도 있어요!

뭐 이런식의 야외 수업도 있습니다. 

 

 

오후수업은 일렉티브 클래스라고 총 세 개 반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단어 및 문법반 뭐 이런식인데 세 반 모두 배우는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레벨에 따라 나뉘는거고.

오후수업은 1시 15분? 20분 부터 시작해서 오후 3시에 끝나는데 별도 액티비티 활동을 자주해요

토론하거나 게임하거나 보통 이런식이에요 별도 책은 없고 선생님이 그때마다 준비해오십니다

 

 

 

<수업 외 활동>

 

매주 수요일마다 수업 끝나면 라이팅 클럽이라고 있어서 그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라이팅 실력을 기를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홈워크 클럽, 컨버세이션 클럽도 있답니다! 라이팅 클럽은 이번 텀(이번 주)에 처음 도입되었어요

저도 내일 처음 참여할 예정이에요 아, 디베이트 클럽도 있습니다 이거같은 경우에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건데요 이건 다른 클럽과는 다르게 밸러비스 컬리지 학생들하고 같이 합니다

물론 참여하는 것은 개인 자유에요

 

 

 

<시험>

시험은 매주 월요일마다 봅니다. 그 전 1주 공부한 분량의 시험을 보고요

이 시험에 따라 반을 올라갈지 말지 정해지는 건 아니지만 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의 실력을 파악하세요 

보통 따로 말이 없으면 3개월 마다 텀이 바뀔 때 반이 올라가는 것 같고 (출석률이 모자르거나 점수가 낮은 학생 제외)

자기 레벨에 맞지 않다 싶어서 얘기를 하면 그 학생의 그 동안 성적 및 태도를 보고 올려주십니다.

 

이 테스트와는 별개로 5주마다 프로그래스 테스트를 보는데요

이건 학생들마다 보는 시기가 달라요 들어온 날짜에 따라 다른데, 학교 서버에 결과가 다 누적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자신의 영어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이런것도

통계로 자세히 나와있어요

 

 

 

 

<소셜프로그램>

매일매일 소셜프로그램이 짜여있고요 무료인 것도 있고 돈을 내야하는 경우도 있으나

돈을 내야 하는 경우일지라도 본인이 혼자 예약해서 갈 때보다 훨씬 저렴하게 갈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뮤지컬, 주말 근교 여행(브라이튼/옥스포드 등등), 오케스트라 관람, 각종 축제 참여, 박물관 등등 이 있어요

전 여기서 뮤지컬 본 거 다 이거 통해서 갔어요. 거의 1/3 가격에 갈 수 있는데다가 자리까지 좋아서

제 돈 다 내고 보러가기 아깝더라구요..

 

아 그리고 매주마다 펍 나잇도 있답니다 학교 바로 옆에 펍에서 진행이 돼요

 

소셜 프로그램 중 상당 부분은 밸러비스 컬리지 학생들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있고요

아니면 가끔 엠버시 센트럴 센터 학생들하고 같이 하는 경우도 있어요 

엠버시 그리니치 학생들 외에 다른 학생들과 교류하고 싶으면 이런거 참여해도 좋은 것 같아요

 

 

 

 

<학생/선생님>

국적은 굉장히 다양한 편이에요. 저희반 같은 경우에는 제가 유일한 동양인이에요

저희반엔 브라질, 벨기에, 터키, 러시아, 멕시코 이렇게 있습니다.

국적 비율은 매 번 달라지는데 지금은 남미 친구들이 많아요. 동양인도 꽤 많습니다.

여름,겨울엔 방학이라 유럽 친구들이 많아지는 것 같고 한국인들은 꾸준히 꽤 있어요. 

아시안은 중국, 태국, 대만, 일본 이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당! 

 

 

한국인은 보통 처음 배정받을 때 Pre-intermediate 에 많이 배정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기초반이나 고급반 보다 중간에 많이 몰려있는 편이에요

국적에 민감하신 분들은 안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국 친구들하고만 붙어다니고 수업시간에도 종종 한국어로 얘기하고 하지 않는 이상

한국 사람 유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전 친한 한국 친구 두 명 있고 같이 자주 다니는데도 영어 많이 늘었습니다

어딜 가더라도 외국인 친구 같이 껴서 가는 것도 좋은 거 같고 저는 수업시간엔 무조건 한국 친구랑도 영어로만 대화해요!

 

아, 한 반에 학생은 보통 열다섯명 정도 있습니다. 최대 열다섯명을 안 넘게 하는 편이에요 

 

 

선생님은 전 지금까지 배운 선생님들 다 좋았습니다.

본인이 맞지 않는 선생님이 있다면 (얘기하면, 경우에 따라) 선생님이 교체 되는 경우도 있어요.

10년 이상 경력이 오래 되신 선생님들도 많으시고요

 

수업 외적으로도 제가 전에 비자 분실문제로 일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너무 많이 책임감있게 도와주셔서 고마웠어요!

 

 

 

<시설>

학교 시설은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사실 다른 어학원은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ㅎㅎㅎㅎㅎ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아 그리고 보안이 까다로운 편이라서 (외부인 엄청 철저하게 단속해요) 학생으로선 만족스럽지만

가끔 아이디카드 까먹고 두고 오거나 하면 골치아파요..!

 

도서관도 있고 프린트나 복사 스캔 이런건 무료고... 학생식당있고 하니

특별한 건 없어도 딱히 모자란 건 또 없는 것 같아요

 

 

 

 

 

 

 

 

 

커리큘럼 및 장단점이라고 적어놨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그냥 만족하며 다니고 있는 편이라

그러고보니 단점을 딱히 안 써놨네요...너무 주관적이라 다른 의견도 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제 기준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점은.. 굳이 꼽자면 학생식당 음식..?ㅎㅎㅎㅎㅎ

사실 이건 초중고때부터 겪어온 거긴 한데.. 어딜가나 학생식당은...ㅋㅋ 아주 괜찮긴 힘들죠

이번텀부터 더 나아졌는데 뭐가 부실하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영국 음식 자체가 별로 맛이 없는 것 같아요...

맛있게 먹는 친구들도 꽤 있어요. 맛없어하는 친구들은 따로 도시락 싸오거나 밖에서 사먹습니다. 

 

그리고 일렉티브 클래스는 밥먹고 나서 하는 수업이라 그런지 더 지루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어만 한다는게 상당히 피곤한 일이긴 해요!

학교다닐땐 과목이라도 다양했지만! 그래도 저는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단점이 있다해도, 학교에 얘기하면 유연하게 받아들여주시는 편이라서 

다니면서 불편함을 느껴본적은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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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Jessica

2016.03.30

세세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 하시는 모습을 봐서 보기 너무 좋아요오~

SAUK Tess

2016.03.30

어머~~~리뷰 작성 감사드립니당.엠바씨에 관심 있으신 학생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