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있는 큰 홀리데이 중 하나로 꼽히는 이스터 홀리데이가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홀리데이때 다른 나라로 여행가는 사람도 꽤 있는 것 같은데 전 이번에 런던에서만 지낼 예정이에요! 

대부분 어학원이 그렇듯 금요일, 월요일 이렇게 이틀만 쉬게 되어서

어디 나가기에도 애매하구 이번 이스터 홀리데이 이후로 텀이 바뀌어서

반도 달라지거든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한 번 쭉 복습도 하고 그러면서 지낼 예정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떤 계획중이신가요?

이스터 홀리데이 선물을 구입하러 영국 '차' 로 유명한 Fortnum & Mason 포트넘앤매이슨에 다녀왔어요!

들어가자마자 향긋한 차 냄새가 솔솔

그렇지만 저의 목적은 이스터 초콜릿이었어요!!!

정말 많은 종류의 초콜릿들이 가득했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요렇게 황금 에그도 있고

이건 자이언트 이스터 버니인데 가격이 무려 200파운드나 하더라구요

친구와 둘이 보면서 이런 건 누가 사는걸까 대체 ...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누군가 사는 사람이 있으니 이렇게 파는 거겠죠?! (괜한 심술)

이렇게 실제 계란을 팔기도 하는데요 마트에서 파는 계란하고는 꽤 가격 차이가 나요

같은 계란인데 뭐가 이렇게 다른가! 했더니 친구가 옆에서 

알 낳을때 옆에서 클래식이라도 틀어준 거 아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트넘앤메이슨은 그릇으로도 유명하죠! 애프터눈티에 어울리는 플레이트도 참 많았는데

저도 여자라서 그런지 자꾸 눈이 가더라구요!

너무 예쁜 그릇들이 많아서 초콜릿을 사러 왔다가 플레이트 구경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거 같아요 ㅎㅎㅎ 

저는 요 귀여운 컵케이크 세트로 선물을 정해서 샀답니다! :)

내일이 이스터 시작이지만 미리 오늘 선물을 주었는데요 

받는 사람이 너무 좋아해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어요.

아, 이스터때마다 누군가 이스터 에그를 집, 방에다 숨겨놓으면 아이들이 찾는게 

이스터 전통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오늘 학교에서 경험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쉬는시간에 숨겨두시고 학생들보고 찾으라고 하셨는데

무려 여섯개나 찾았어요!!!!! 초콜릿 덕후다운 면모 *_* 뿌듯뿌듯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하루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모두 해피 이스터 보내세요!!!!!!!!! HAPPY E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