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런던에서 플랏 구하기! - 후기 #추천글 #런던숙박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너무 만족스럽게 잘 지내고 있는
저희 집 (플랏)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홈스테이나 기숙사가 아닌 플랏은 정말 스스로 열심히 뷰잉 다녀야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플랏 구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올려 봅니당!
결론만 말씀드리면 전 영국 출국 전부터 플랏을 구했어요.
꽤 위험한 방법이라 추천하진 않아요 ㅎㅎㅎㅎ
제가 걱정병이 심해서 영국 오기 전에 이것저것 엄청 완벽하게 해둬야 할 것 같아서
9월 입국인데 6월부터 열심히 뒤져봤거든요
제 학교 시작일이 9월 28일이었는데 15일 입국 예정이었어서 (친구와 비행스케쥴을 맞추느라)
학교에선 홈스테이가 안된다고 하고 ㅠㅠㅠㅠㅠ
원래는 홈스테이나 기숙사에서 한 달 지내면서 뷰잉다니려고 했거든요!
보통 홈스테이 들어가는 날짜가 학교 시작일 바로 전 주말, 그러니까 이틀 정도 전에 들어가는게 보통이라
안된다고 하고.... 그렇다고 한인민박이나 에어비엔비에서는 제 짐도 불안하고 마음이 안 편할 것 같아서
어찌해야 하나 스패어룸/영국사랑/검트리 이렇게 세군데를 열심히 찾아보다가!!
영국사랑(04UK)에서 학교와 10분 거리인 곳을 찾게 되었어요!
심지어 가격도 월 550파운드라 저렴한데다가 더블룸이라 괜찮을 것 같았죠.
같이 사는 사람도 한 명 밖에 없다 그래서 바로 연락을 드렸는데 주인분이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저를 배려해주셨던 ㅎㅎㅎㅎ
그래서 상세 사진도 더 많이 보내주시고, 전에 살던 분 연락처를 알려주셔서 그 분하고 연락도 하게끔 도와주셨어요
이게 그 때 나눈 대화내용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뭐 정말 별로면 한 달 살다가 나오지 뭐! 이런 심정으로다가
괜찮을 것 같아서 바로 디파짓 입금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괜찮다고 입국한 뒤 해달라고 하셔서
6월부터 9월까지 가끔씩 연락하며 관계를 유지하고 9월 15일 입국하자마자 디파짓 드렸답니다! ㅎㅎㅎ
현대식 아파트라 한국에서 지내던것과 차이도 없고
너무 많은 걸 배려해주셔서 지금도 넘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어요!!
이 정도 가격으로 이 컨디션을 구한게 천운이라 생각할 정도에요!! ㅎㅎ
한 번도 이사가고 싶다거나 그런적이 없을 정도에요... ! 운이 좋은 케이스죠.
그럼 플랏 구할때 젤 유의해야 할 점 몇가지만 알려드릴게요
1. pm/pw 에 와이파이나 별도 요금 같은게 다 포함되어있는지 확인하기
: 이게 따로 나가면 은근히 스트레스라 하더라구요! 웬만하면 다 포함되어있는 곳을 추천해요
2. 플랏 적정 가격대
: 제 주변 기준 (런던 1-2존) 보통 500에서 1000파운드 정도 사이 집에서 지내는 것 같아요!
아주아주 천차만별이라 평균을 딱히 정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ㅋㅋㅋ
싱글룸에서 살 것인가 더블룸에서 지낼 것인가 한 방을 쉐어할 것인가 등등~
이건 본인이 생각한 예산안에서 정하심이 좋을듯!! 여러군데 뷰잉다니면
대략 이정도 방이면 어느정도가 적당하겠다~ 이게 나와욤!
3. 플랏 메이트
: 사실 전 한국인 플랏 메이트와 지내더라도 거의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영어가 늘지 않는다던지 전혀 그런 걱정은 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 한국 친구들 있어도
본인이 맘만 먹으면 충분히 영어 잘 쓰고 살 수 있어요~ 오히려 저같은 경우엔 한국인하고 살아서
문화적, 음식 이런걸로 충돌도 없고 좋더라구욤
4. 위치
: 역도 역이지만 주변에 마트 없으면 골치아픕니다...ㅋㅋㅋ테스코,세인즈버리,웨이트로즈 등등 꼭 체크하세요!
집 상태 점검 이런건 너무 당연한 얘기라서 뺐어요! ㅎㅎㅎㅎㅎ
ㅋㅋㅋㅋ 플랏 첨 들어온 날 플랏 메이트가 끓여주신 짱 맛있었던 수제비랑
지저분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제 방 빨간색 침대 사진을 끝으로 후기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