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s 다이어리 [출국 전] 어학증명이 준비된 학생들을 위한 독해요약 세션 - 각양각색의 개인 튜터링 활용법
아이엘츠는 어느 정도 준비됐지만,
전공 서적이나 논문을 읽고 정리하는 것에는
아직 부담이 큰 학생들을 위해 -
저는 요즘 ‘요약(Summary) 세션’을,
별도로 운영 중이에요.
이 세션은 IELTS 시험처럼 형식화된 영어가 아니라,
대학 이후에 마주할 방대한 -
영어 읽기 자료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머릿속에 오래 남길 것인가’에 집중한 수업이에요.
“이 수업이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
파운데이션 및 본과 진학 후 -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당황하는 부분이
바로 논문·리딩 과제의 양과 난이도에요.
특히 배경 지식 없이 영어로만 된 자료를 읽을 때,
속도와 이해도 모두 급격히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IELTS 점수가 곧!바!로!
'독해력'이나 '비판적 이해력'으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이죠!
“세션 구성 흐름은 어떻게 될까요?”
(1) 한국 영자신문으로 시작
→ 배경지식이 익숙하므로 내용이 쉽게 파악됨
→ ‘명사형 어휘’가 한글로 익숙한 경우가 많아,
처음 시작으로 아주 좋습니다.
(2) 해외 신문 기사로 확장
→ BBC, Guardian, New York Times 등
(주류 미디어 기사)
(3) 학생 취향에 따라 잡지·칼럼 읽기
→ Monocle, The New Yorker
(사고 확장 + 어휘감각 향상)
(4) 최종 목표: 학술 저널 독해 훈련
→ The Economist, Foreign Policy, Nature, JAMA, JSTOR 등
저의 튜터 다이어리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세션들은 모두 다르고,
심지어는 같은 요약 세션이라도 모두 같지는 않아요.
어떤 학생은 매주 기사를 요약 후 discussion,
어떤 학생은 노트 필기를 통해 단어와 정보 정리,
어떤 학생은 한 문단을 paraphrase하며 표현 훈련 등
학생별 목표와 진도에 따라 맞춤형 수업이 제공됩니다!
아이엘츠가 끝이 아니에요!
읽을 수는 있지만,
정리하고 남기지 않으면 다시 제로가 됩니다.
요약 세션은 ‘읽고 끝나지 않기 위한 연습’,
그리고 대학 이후를 진짜 준비하는 시간이니,
정말 중요합니다!
“Fluency is reading.
Mastery is rememb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