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한 학생의 SOP를 리뷰했습니다.

오랜만에 아주 혼란 그 자체인 SOP 였습니다.

한국 학생들이 하는 실수들을 마치 총망라해놓은 것과 같은!

엄청난!

CHAOS

그 자체 였어요 ㅠ ㅠ

무엇이 저를 이렇게 힘들게 했을까요?

1. 도입부의 논리적 연결 부족

(1) SOP의 초반부에서 여러 개의 주제가 무리하게 연결 되면서 흐름이 명확하지 않음.

(2) A → B → C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하지만, A → D → F처럼 뜬금없는 전개가 많음.

(3) 특정 산업에 대한 관심이 지원자의 동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혼란을 줌.

개선 방향 - !!

도입부는 "나는 왜 이 전공을 선택했는가?" 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하는 곳

그래서!!  가장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해야 함.

개인 경험 → 학문적 관심 → 목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고민할 것.

2. 활동과 목표의 연결 부족

(1) 각 활동이 지원자의 전공 선택 및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불명확.

(2) 과거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 활동이 내 전공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가 핵심.

(3) 특정 활동이 어떤 역량을 길러주었는지, 

그리고 그 역량이 앞으로의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명확하게 제시해야 함.

개선 방향 - !!

활동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경험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설명할 것.

활동이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얻은 역량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논리적으로 연결할 것.

3. 지원 동기와 학교 선택 이유 부족

(1) 학교 선택 이유가 너무 일반적이고, 

SOP를 읽는 사람이 왜 이 대학에 지원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움.

(2) 단순히 "배우고 싶다", "실무 경험을 쌓고 싶다"는!

모든 지원자가 쓸 수 있는 내용!

(3) 대학의 프로그램, 교수진, 실습 기회 등과

본인의 목표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설명 부족.

개선 방향 - !!

이 대학이 나에게 최적의 선택인 이유 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함.

학교의 특정 프로그램, 교수진, 연구 환경, 실습 기회 등

장점들을 언급하면서 개인 목표와 연결할 것.

4. 너무 많은 주제를 얕게 다룸 (두서없음)

(도대체 뭐라는거야 엉엉)

(1)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하려다 보니

각각이 피상적으로 다뤄짐.

(2) SOP는 모든 경험을 나열하는 곳이 아니라,

핵심적인 몇 가지를 깊이 있게 풀어가는 곳.

(3) 다양한 주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적으로 강조할  2~3가지 경험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함.

개선 방향 - !!

핵심 주제를 정리하고, 그에 맞춰 내용을 구조화할 것.

한 문단당 하나의 주제만 다루고 -

문단 간 논리적 연결을 강화할 것.

도입부부터 주제가 분산되어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음 → 흐름을 명확히 정리할 것

활동을 단순 나열 → 전공 선택과의 연관성을 강조할 것

학교 선택 이유가 구체적이지 않음 → 특정 프로그램과 개인 목표를 연결할 것

너무 많은 주제를 얕게 다룸 → 핵심적인 몇 가지만 깊이 있게 다룰 것

SOP는 단순한 자기소개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된 "스토리"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