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러프버러 대학교] 파운데이션 한달 생활 후기

작성자 wonhee060305@gmail.com
작성일 2025.03.15

 

안녕하세요!!

저는 1월 학기 시작 학생으로 러프버러에 와서 이제 한달 조금 넘게 생활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면 저는 축구선수로 고3까지 활동하다가 졸업하면서 바로 러프버러 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전공은 스포츠 테크놀리지로 정했고 파운데이션 과정에서는 엔지니어링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수업부터 이야기 해보면 수업 자체가 파운데이션이다 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물리나 수학 같은 부분에서 용어에 대한 어려움 이외에는 한국에서 적당한 교육을 잘 받았다면

아무 문제 없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 인 것 같습니다. 

아직 한달 밖에 지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 ㅎㅎ

아무튼 이번에 Formative Assessment 시험을 봤는데 문제의 난이도는 확실히 쉽긴 했습니다

이 시험이 제 점수에 관여 되지는 않지만 대학에 전달은 되긴 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해봤습니다

아마 하루에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약 3시간정도 투자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루에 약 3시간 목표로 잡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축구만 했다보니 영어가 조금 약해서 영어는 어려움이 좀 있네요

영어가 한국에서 배우는 것과 많이 달라서 여기서 잘 하고 싶다면 영어는 꼭 잘 준비해 오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은 대체적으로 좋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이게 과마다 다르고 해서

딱히 어떻게 정의를 내리긴 어렵네요

그래도 항상 도움을 필요로 할때 도움을 주셔서 어려움이 있다면 꼭 물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꽤나 많은 도움을 얻었답니다

또 저는 학생회도 지원을 해봤는데 운좋게 붙어서 이번에 학생회 임원으로써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공부에 조금 여유가 된다 싶으시면 어떤 활동이던 하면 여러모로 참 이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기숙사 Royce hall을 사용하고 식사는 주중 조,중,석식 다 제공입니다

밥은 생각보다 먹을만 하지만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식사 제공이라 돈, 시간 둘다 아낄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화장실과 주방은 모두 공유하는데 화장실은 조금 깨끗한 반면 주방은 조금 더럽긴 합니다

그래도 적당히 잘 관리되어 있어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점은 coop이 학교에 두개나 있다는 점인 것 같네요

coop 에서 장도 보고 먹을거 필요한 학용품, 주방 용품 등등 없는게 없어서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또 타운으로 조금만 나가면 tesco, tk max, boots등 상점가도 있고 식당가도 있습니다

조용한 동네이지만 있을건 다 있는? 그런 동네인 것 같네요

솔직히 스포츠 말고 크게 할게 많은 동네는 아니지만

생활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은 전혀 안느껴집니다!

 

스포츠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우선 웨이트장은 파워, 베이스, 홀리웰 총 세군데가 있는데

정말 시설이 말도 안되게 좋습니다

헬스에 관심이 있다? 무조건 하시면 됩니다

가격이 조금 있긴 하지만 저는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오신다면 꼭 해보셨으면 하는 경험이에요

또 능력이 어떻던 간에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정말 많습니다

운동을 좋아한다면 여기가 천국으로 느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축구선수였지만 이런 시설들을 경험해 보지는 못해서 참 다르구나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ㅋㅋ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으셔도 한번쯤은 어디에 속해서 운동을 해본다는 것이 참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곳에서 제가 느꼈던 것들과 사진 찍은 것들 공유하며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축구를 동시에 하고 싶어서 AU에 지원하려 했지만 테스트가 10월에만 있어서 IMS라는 기숙사 대항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한다 정도로는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 아마 축구를 그냥 좋아해서 하고 싶다면

소셜을 찾아서 하면 될거고 그런 기회는 널리고 널려서 언제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IMS를 하면서 좋은점은 파운데이션에서는 사귀기 힘든 영국친구들 많이 사귈 수 있고

또 소셜 자리 나가서 영국 문화를 경험하기도 좋습니다

저도 저번에 pub golf 라는 자리에 가서 술을 같이 마셨는데 영국 사람들이 다 착하고 쾌활해서 어울리기 참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이 곳에서 초반에 제공하는 자리들에는 무조건 가는게 좋은 것 같고

소셜나갈 자리가 생긴다면 그것도 꼭 가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가서 만난친구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버밍엄, 맨체스터 같이 여행도 갔습니다

꼭 모두하고 친해져야겠다 이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 이외에 다른 국적 사람들과 

다양하게 어울리는 것을 저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 있으며 찍은 캠퍼스, 여행, 술자리 사진들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사실 블로그 처음써봐서 중간에 넣고 싶은데 잘 안돼서 밑에 넣어놓은 것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IMG_2174.H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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