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브라이튼 약대] 브라이튼 한달 생활비!! #생활비팁 #식당추천
안녕하세요!
브라이튼 약대 파운데이션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은 브라이튼 생활비에 대해서 후기를 써볼려고 합니다.
저는 한달에 적게 쓰면 50만원 정도에서 70 정도 쓰는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대부분을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먹는 편이고
초반엔 한달에 한번씩은 친구들과 외식을 했지만
2학기가 되고 다들 바빠진 지금은
한 2주에 한번씩 외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영국은 외식값이 매우 비싸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면 가격이 정말 싸게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야채들은 거의 대부분 1파운드 미만이고
바나나, 귤, 토마토 등도 1파운드 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가격이 나가는 게 베리류들인 게 그마저도 2-3파운드 정도입니다.
고기류는 삼겹살 500그람에 3-4파운드 정도 되고
닭고기도 그 정도 가격인 거 같습니다.
스테이크는 종류가 많다보니 가격이 다양하긴 한데
보통 5-8파운드 정도인 거 같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마트는 Aldi라고 하는 마트인데
moolsecoomb 캠퍼스 옆에도 있고 카플란에서 5-10분 거리에도 하나 있는데
생각보다 카플란 옆에 있는 게 물건이 더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Aldi는 영국에 있는 마트 종류 중에
가장 싸게 물건을 파는 걸로 유명한데
그렇다고 퀄리티가 낮은 것도 아닙니다.
아채들도 나름 신선하고 종류도 많고 대부분 필요한 걸 팔기 때문에
거의 90% 장보기는 이곳에서 합니다.
알디 학교옆 매장
그 외에 세인트 버리도 가격이 조금 있지만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고 개인적으로 Aldi보다
퀄리티가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끔 가는 편입니다.
브라이튼 쇼핑몰인 Churchill square 옆에 있는 M&S마트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편인데다가
고기 종류도 다양하고 야채도 신선하고 자체 브랜드에서 만든 디저트도 맛있습니다.
다만 기숙사랑 거리가 조금 있다보니 자주 가게 되진 않는 거 같습니다.
morissons라는 곳도 자주 가는데 이곳도 퀄리티가 좋고 종류가 많습니다.
또한 조리된 음식을 파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습니다.
모리슨 조리 음식
보통 저는 집에서 이것저것 해먹는 편이었습니다.
패티 같은 것도 팔아서 햄버거나 랩을 해먹거나
양념된 닭을 사서 오븐에 구워먹기도 하고
겨울 시즌엔 홍합탕 같은 진공포장 요리를 Aldi에서 발견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월이 되면서 바쁘고 피곤해서
점점 인스턴트로 때우는 날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ㅎㅎ
전엔 점심도 매일 싸갔지만 이젠 알디에서 파는 샌드위치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요리하고 먹고 치우고 점심까지 싸면 2-3시간 정도 걸리는데
요즘엔 정말 시간이 없고 체력도 부족해서 못하고 있습니다.
점심때 싸갔던 음식입니다.
생활비를 아낄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버스를 기간제 이용권을 사지 말고 학교를 걸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날씨가 조금 풀리면 걸어다니기 좋은 날씨이기도 하고
운동도 되고 버스비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요즘 계속 아침엔 버스를 탈 때도 있지만 무조건 집 올 땐 학교에서 걸어옵니다.
학교에서 카플란까지 30-40분정도 걸리다보니 나름 괜찮습니다.
저는 요즘 기간제 버스 티켓을 안 샀는데요.
버스를 최소 22번을 타야 기간제 버스가 효율이 있는데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오다보니
생각보다 버스를 안타서 탈 때마다 한번씩 결제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달에 10번정도 버스를 타는 것 같습니다.
식사 장소 몇가지를 추천해드리고 끝내겠습니다.
oeuf라는 호브쪽에 있는 브런치 집인데
음식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게 해두어서 매우 좋습니다.
GDK라는 German Donor Kebab이라는 곳인데
정말 맛있고 가격 대비 양이 많아 요즘 제가 자주 먹는 곳입니다.
학생할인 15%가 있어 카운터에서 주문하며
학생할인 받는다고 말하면 됩니다.
Wahaca라는 타코집이 있는데 기분 내기 좋은 식당입니다.
가격도 괜찮고 직원들도 친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