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리뷰 [브라이튼 약대 파운데이션] 첫학기 중간고사 마쳤어요~ 화학,생물,통계,영어 후기 공유

작성자 이**
작성일 2025.01.07

안녕하세요! 

브라이튼 약학대 파운데이션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오늘은 이번에 본 mid-term exam에 대해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이번 시험 본 과목들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화학, 생물, 수학, 영어를 보았습니다.

 

영어(EAP)

영어는 아이엘츠와 비슷하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집니다.

Listening, reading, speaking과 writing으로 나누어집니다.

 

Listening & Reading

온라인으로 시험을 봅니다.

다만 아이엘츠와 다른 점은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그 이유가 있는데 시험 문제가

학생의 레벨을 바로바로 파악을 하고 다음 문제를 줍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1번 문제를 틀리면

2번 문제는 1번문제 보다 쉬운 문제를 주고 2번 문제를 맞히면

그 다음으로는 조금 더 어려운 문제를 주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문제 난이도를 조정을 합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마다 걸리는 시간이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20분 만에 끝나고 어떤 학생들은

1시간도 더 걸리는 등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리딩과 리스닝을 바로 이어서  봅니다.

리스닝이 끝나면 바로 리딩으로 화면이 넘어가서 시험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Listening & reading이 하나의 파트로 나누어진다고 말한 이유입니다.

리스닝에 같은 경우는 문제 유형이 아이엘츠랑은 거의 비슷합니다.

문제를 듣고 빠르게 종이에 받아 쓴 다음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 문제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화면 하나당 문제가 1-3개 정도만 보이고 한번 제출하면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제출할 때마다 신중해야 합니다.

리딩도 리스닝과 같이 화면 하나당 문제가

1-3개 정도만 보이고 한번 제출하면 바꿀 수 없습니다.

아이엘츠처럼 2-3개의 긴 지문을 주는 게 아니라

새로운 화면(문제)로 들어갈 때마다 새로운 지문이 나옵니다.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천천히 읽어 보셔도 되고

문제 난이도의 따라서 지문이 매우 짧을 때도 길 때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있던 EAP 수업에선 아이엘츠 7점대 학생들이 있어서

리스닝 리딩은 수업 때 따로 하진 않고

VLE에 연습 문제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그거 풀라고 하셨습니다.

 

3.jpg

VLE에 올라와있는 자료입니다.

 

Speaking

스피팅은 각자 학생들마다 시험 보는 시간이 있고

그 시간 때 지정된 대기실로 가서 기다리면 이름을 불러 주십니다.

그럼 가라는 반으로 가서 선생님과 시험을 보면 됩니다.

저는 처음 보는 선생님과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시험 시작 전에 주제가 green area 관련이다 이런 이런 질문 등을

할 것이라고 가볍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근데 이건 선생님마다 다르신 거 같더라구요.

아이엘츠처럼 파트 3개로 나누어지고 구조가 같습니다.

파트 2 때 준비 시간이 2분이라는 것만 빼면 거의 비슷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험을 잘 못 봤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시험관 선생님이 채점 종이를 제가 다 보이게 하셔서

실시간으로 점수를 주는 게 보여서 집중을 잘 못했어요 ㅠㅠ

 

Writing

이것도 온라인으로 봅니다.

아이엘츠와 다른 점은 시간이 1시간 30분이라는 점과

라이팅 유형이 하나라는 점입니다.

아이엘츠는 discursive, argumentitive 등 유형이 다양하지만,

여기선 유형이 하나(기억상 argumentitive입니다)입니다.

그래서 라이팅 수업 때 항상 하나의 에세이 구조를 알려주십니다.

첫 문단 introduction, 2-3번째 문단은 제가 동의하는 것에 대한 근거,

3번째에 counter argument, 4번째 문단에 refutation.

마지막 문단에 conclusion으로 끝내는 에세이를 쓰라고 배웁니다.

이 중에서 counter argument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데

이건 스피킹 파트 2에서도 사용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하시니

사용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결과

시험 결과는 이메일로 보내줬습니다.

선생님마다 다르지만 저는 Mock exam보다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걱정했던 스피킹도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점수를 얻습니다.

저는 이미 아이엘츠 점수가 요구 조건에 충족되었지만,

이번에 받은 점수가 더 높은 게 있어서 이걸로 제출할 것 같습니다.

 

Biology

생물은 mid-term exam에서 유일하게 종이로 본 시험입니다.

생물 시험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종이 시험이라 길게 문장으로 써야 하는 문제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질문을 다이렉트하고 정말 몇몇 문제만 생각(응용)을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심지어 그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도

평소 생물 수업시간이나 서폿 수업에서 강조를 계속해주셨고

어떻게 대답하는지도 다 알려주셔서 수업에 집중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암기하면 걱정 없습니다.

 

Statistics

통계도 컴퓨터로 봅니다.

통계는 mock exam과 매우 흡사합니다.

몇몇 개는 아예 똑같은 문제가 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통계 Mid-term exam은 formative,

즉 최종 점수에 포함이 되지 않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컴퓨터로 시험을 본 후 마지막 2개의 문제는 그래프를 그리는 것이라

그래프 종이에 그래프를 2개를 그려야 합니다.

통계는 신기하게도 시험을 다 보면

마지막에 MCQ 문제들의 정답 여부를 보여줘서

몇 개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험 유형을 익힌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과학이나 영어를 공부하느라 시간이 많이 없으시면

통계 공부를 안 하셔도 한국인이시면 fail은 안 할 것 같습니다.
 

1.jpg

통계 시험을 본 컴퓨터실입니다.

 

Chemistry

화학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화학도 온라인으로 봤는데 각 학생마다 다른 set의 시험 문제를 받아서

서로 답을 비교하지 못할뿐더러 제 친구 중 단 한 명도

저의 똑같은 set을 받은 학생이 없었습니다.

몇몇 개는 겹치긴 했지만 전체가 다 똑같은 학생들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게 형평성 문제도 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학생들은 정말 쉬운 문제를 여러 개 받은 학생들이 있고

어떤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가 더 많은 학생도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문제는 mock exam과 유형은 같지만

(MCQ, Short-answer questions 등)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심지어 시간이 부족해 다시 한번 체크할 시간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2.jpg

도서관에서 공부했던 모습입니다.

 

현재 후기를 쓰는 지금이 방학 하루 남은 시점인데

아직까지 영어를 제외한 다른 시험 점수는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미드텀 시험 후기였습니다! 

모두 유학생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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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K Michael

2025.01.08

와~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아직 성적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 있을거라 믿어요!!!~~

SAUK Jinny

2025.01.13

브라이튼 약대파운데이션에서 배우는 상세과목에 대한
시험정보 너무나 생생하네요!!
시험결과 잘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