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활 우울한 영국 날씨 벗어나고 싶다면? 스페인 '알리칸테' 강추!!
안녕하세요!
ELC 브라이튼에서 연수 중인 학생입니다
총 6개월의 연수 기간 중 벌써 절반이 지났어요 ㅠ_ㅠ
갈수록 주말이 소중하게 느껴져서
요즘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 구경하는 걸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ㅎㅎ
주말을 그냥 보내긴 아쉽고, 많은 돈을 쓰긴 싫어서
‘가성비’ 여행지를 고르던 중 눈에 들어온
편도 2시간 반 거리의 스페인 알리칸테!
발렌시아 옆동네(?)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개트윅에서 알리칸테까지
비행기표가 단돈 10만원!!이었습니다
알리칸테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길도 쉽습니다!
공항버스 타고 30분만 가면 돼요 ㅎㅎ
버스비는 4.5유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낮 기온이 24~25도 정도라
해변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간만에 비타민D 충전 제대로 하고 왔어요 >_<
사실 저는 먹으러 갔습니다…
영국 음식보다 훨씬 훨씬 맛있고
물가도 훨씬 훨씬 저렴해서
매 끼니 엄청 배부르게 먹었어요 ㅎㅎ
뽈뽀 빠에야 샹그리아 하몽 끌라라(레몬맥주)…
사진 보니 저 때의 제가 너무 부럽습니다..
싱싱한 해산물도 잔뜩!!
숙소를 시내 한가운데 잡았는데
위치가 좋아서 맛집들이 다 5분 거리에 있었어요
알리칸테에서는 공항 오갈 때 빼고는
대중교통 한번도 이용하지 않고 모두 걸어 다녔습니다
도보여행 가능한 도시라서 교통편에 대한
고민을 안해도 돼서 진짜 좋더라고요!
해지는 시간에 맞춰 예쁜 노을을 보기 위해
산타바바라성도 다녀왔습니다
시내에서 도보로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요!
오르막 길이라 마냥 편치는 않고,
바로 앞에 내려주는 버스도 있지만
가는 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따뜻한 날씨와 맛있는 음식이 그립다,
유명한 여행지가 아닌 소도시에 가보고 싶다,
관광보다 쇼핑, 휴식이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알리칸테 완전 강추!
저는 재방문 의사 100%예요!!